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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탐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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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탐나는 것
많은 사람들은 북한에서 가장 풍부한 것이 핵과 미사일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도 핵, 핵, 미사일 이야기만 하다 보니 정작 북한에 가장 소중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해 볼 겨를 조차도 없었을 것이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다를 수 도 있고 같을 수 도 있다고 본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하여 이슈가 되는 부분만 크게 부각됨으로서 그 영역에서 벗어난 일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소홀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리라 본다.
실제 핵과 미사일이 가장 풍부한 나라는 북한보다는 오히려 세계적인 군사 강국들일 것이다.
핵, 미사일 분포도를 본다면 단연코 미, 중, 러 등 군사강국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북한이 전 세계의 핵과 미사일을 다 가지고 있는 양으로 보도하고 인식하는 것은 균형적인 사고방식에서 좀 벗어난 일이 아닐까 싶다.
핵과 미사일이 그렇게 위험하다고 무섭다고 인식한다면 군사 강국들이 자기들의 무기부터 먼저 없애고 남의 나라에 간섭을 하는 것이 더 상식적인 접근법이 아닐까 싶다.
북한을 이야기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핵과 미사일로 잠시 쏠린 것 같다.
사필귀정이라고 결국에는 모든 것이 바른 길로 가리라 보지만 현재 상황이 미덥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중간 과정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그 뒤에는 맑은 햇살이 기다리고 있듯이 북한 핵과 미사일로 인하여 전 세계가 우려를 하고 있지만 그 뒤에는 평화의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광풍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따사로운 평화의 바람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 내심 기대를 하리라 본다.
지금 우리 정부나 북한, 그리고 세계가 남북 간에 평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또 제 3의 국가에서 그 국가 나름대로 해법을 찾기 위해서 분주하리라 본다.
결국에는 절묘한 조합으로 잘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문제라면 잘 마무리 되는 시점이 언제일 것인가가 더 관심을 가지게 될는지도 모른다.
어느 날 남북 간이 해빙되면서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를 할 수 있는 대목이라 본다.
그렇다면 왜 우리 주변의 많은 나라에서 북한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이다.
북한이 가지는 남모를 매력이나 가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땅이라면 굳이 목을 매 가면서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을 것이다.
어쩌면 북한에게 숨어 있는 가치를 좀 더 자기네 나라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과정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간다.
그렇다면 북한의 가치는 무엇이겠는가?
이는 경제적으로 따질 수도 있을 것이고, 문화의 가치로 따질 수도 있을 것이고, 지정학적으로, 군사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부분은 없으리라 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면에서 북한이 가지는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본다.
많은 가치 중에서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평화가 아닐까 싶다.
남북 간이 총 칼을 맞대고 으르렁거려서 잃어버리는 가치는 상상을 초월했다고 본다.
군사적, 경제적, 인적 로스뿐만 아니라 양 국민 간에 정서적 이질감으로 인해서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고 본다.
이런 것을 함부로 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살다보니 남북한 사람들의 가슴은 더더욱 답답하고 아팠으리라 본다.
예전에 군화발 시절이나 유신시절, 그리고 억압과 통제를 일삼았던 시절 같으면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조차 못하게 국민들을 들들 볶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세상이 많이 좋아진 것이다.
다행인 것은 그런 억압과 통제, 감시와 견제의 틀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날 일부 기득권층의 입맛에 맞추어 국민을 길들이려던 세력들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직까지도 그들의 눈에는 남북한이 가까워지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호응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북한팔이로 국민들을 쥐어짜면서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쥐었던 시절을 쉽게 잊을 위인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찌하였던 세상은 바뀌고 있다.
아니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는 우리도 북한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그냥 핵이나 미사일을 가지고 전쟁 준비에 광분하고 있는 집단으로만 인식된다면 앞으로도 남북 간은 서로가 으르렁거리면서 총질을 해 대는 비이성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본다.
지금까지 73년을 그런 상태로 지내왔다.
질시와 반목, 전쟁과 증오로 점철된 남북 간의 이질적인 사고방식을 이제는 하나하나 풀어야 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역설적인 표현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도 통일이 되거나 남북 간이 화해가 되었을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귀한 가치물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전인수식의 판단인지는 모르지만 북한이 가지는 무진장의 가치를 하나하나 잘 엮어간다면 한반도의 미래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밝아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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