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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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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10-01 11:41 댓글 2건 조회 8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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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 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음 -2018. 9. 30(일)

태백문협 회장을 역임 하신 김채영 시인님의 요청도 있고
무료한 일요일을 좀더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자 태백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채영 시인과 남우정 시인을 만나 
시화 및 미술 전시장을 둘려보고 만항재 야생화전시장을 둘러보고
김채영 시인께서 미리 예약해 놓은 만항할매닭집에서 맛난 오리백숙도 대접받고
정암사 가는 길목에 자리한 조용한 카페에서
향긋한 차향에 묻혀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다


이 곡은 오펜하흐(Jacques Offenbach. 18191880. 독일)가 작곡한 자클린의 눈물( Jacqueline‘s Tears)입니다.

이 곡은 비련의 첼리스트인 자클린 뒤프레(Jacqueline Dupre. 1945-1978)를 추모하려고 그녀의 슬픔을 선율 속에 담아 작곡한 정말 아름다운 첼로 독주곡입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천재 소녀 첼리스트로서 우아한 영국의 장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녀는 16세에 런던에서 데뷔했고 1965BBC 교향악단과의 미국 연주여행 때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1967년에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유대인 바렌보임(Daniel Barenboim)과 결혼해서 듀오에 의한 명반도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26세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란 희귀병으로 14여 년 동안 투병하며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첼로로부터도 사랑하는 남편에게도 멀어지게 되었으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습니다.

*** 퍼온글 임
어느덧 이 여리고 우아한 선율에 빨여들고 만다
첼리스트 자크린 뒤프레의 비극적 생애도 그렇고 첼로의 선율도 그렇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잔잔해 진다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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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영혼이 통하는 문우들과의 만남은
진정 축복입니다.
또르르~..
옥구슬 쏟을 듯 머금은 저 미소를
아름답단 표현만으론 부족합니다.
행복한 하루였을 줄 믿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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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무거운 짐 하나 짊어지고 왔지요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저에 대한 저분들의 의와 기대가 작지 않았기에 그렇답니다.
큰어른, 철학과 지성 등등 과분한 수사로 추켜세워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고 허둥댔지요
다만 나에 대한 존경심보다 사랑이 더 뜨거웠기에 가능했다 생각하며 가볍고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귀가했답니다.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늘 건강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