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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과 늙은 사람 - 1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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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8-10-11 14:37 댓글 0건 조회 7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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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사람과 늙은 사람

젊었을 때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 늙으면 더 또렷이 보이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하루라도 빨리 느끼고 깨달았다면 이 모양새로 늙지 않았을 터인데 하면서 통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살아봐야 그 의미를 느끼는 사람들의 대다수를 우리는 보통사람들이라 일컫는다.

젊은 시절에 잘 보이지 않은 귀한 자산들이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미래의 인생에 향방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뭐니뭐니 해도 시간일 것이다.

시간이 다 된 인생은 있으나 마나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혹자는 이승의 역사를 저승으로 이어가기 위하여 종교의 힘을 빌리기도 하지만 이 또한 죄다 믿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과거 사람들이 이런 말을 했겠는가?

개똥밭에 굴면서 살아도 이승이 낫다고.”

젊은 날에는 물리적 시간이 장년층이나 노년층보다 훨씬 많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자산을 어떻게 굴릴 것인가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 , 하는 과정에서 사정없이 흘러가 버리는 것은 시간밖에 없다는 것도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싶다.

 

기회는 어떤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싶다.

이 또한 시간과 관련된 내용이지만 그 범주 안에서 생각해 보면 젊은 사람에게 많은 기회가 온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대가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힘이자 재산이 된다는 것이다.

요는 이런 기회가 수없이 자신의 주변으로 다가왔다 사라지지만 그것을 자기 것으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똘똘한 기회를 한 번만 제대로 잡는다면 자신의 인생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할 수 도 있을 터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기회를 흘려버리고 난 다음에서야 통탄을 하면서 자기 곁을 홀연히 떠난 기회를 애닲아 한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젊음이라는 것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인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은 사람들에게 젊음이 어쩌고 저쩌고 해 봐야 입에 바른 이야기 밖에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젊었을 때 그 젊음의 소중함을 미리 깨닫는다면 그것을 엄청나게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대대분의 젊은 사람들은 그 젊음이 지나간 다음에서야 그것이 귀중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빨리 느낀 자가 더 팔팔하고 생생한 인생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음을 소금에 절여 놓았다 적절한때에 꺼내쓰면 얼마나 좋겠는가만 그런 것은 허황된 꿈에 불과한 것이다.

 

패기 또한 젊은 사람들의 귀중한 자산인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고 패기가 넘치는 사람도 간혹 있다.

이런 사람들이 좋은 방향으로 패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방향에서 패기를 사용하는 바람에 빈축을 사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패기는 자신의 인생 물줄기를 다르게 틀 수 있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 중에서 남이 장군이라고 있었다.

그 분이 남긴 싯귀 중에서 남아 이십 미평국이면 후세수칭 대장부랴.”라는 것이 있다.

남아로 태어나 20살에 나라를 평정할 정도의 패기가 없다면 후세에 대장부로 불려지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패기의 종결점을 이야기 한 듯 싶다.

이런 패기도 나이를 먹으면서 온갖 험한 세파를 견디다 보면 어느 새 자신의 곁에서 멀어 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능성은 어떤가?

무엇을 해도 가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이다.

많은 일을 도모할 수 있고 그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여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올해에 못하면 내년에 하고 그것도 안 되면 그 이후에 라도 한다면 성공의 확률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있기에 맘 놓고 투자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가능성 또한 현실의 험난한 장벽에 가로막혀 젊은 날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가 젊은 사람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 누군가가 나이를 먹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저승으로 갈 수 있다는 맹점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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