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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잘 못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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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욱빈
작성일 2018-11-06 16:05
댓글 2건
조회 962회
본문
답글로 쓸려고 했으나 계속 오류가 나서 글쓰기로 들어왔습니다.
조규전 후배님!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답글의 요지를 보니,
첫째, 이 홈페이지에서 법률을 따지고 책임을 묻고 한다는 것은 너무 무겁게 들린다.
둘째, 막말로 유신시대나 군사문화 시대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엄한 단어를 써 가면서 겁박을 한다면 누가 감히 자
유스럽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셋째, 누군가가 지웠다 하더라도 부드러운 언어를 통하여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 해 주어야 한다.
넷째, 글을 쓰신 선배님이 정히 섭섭하시다면 다시 그 글을 올려 주시면 안되는지.
다섯째, 그 글 하나가 동문사회에서 법률을 걸고 혈투를 할 만큼의 비중이 큰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라는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쓴 요지는,
조규전님 보다 후배들이 쓴 것도 아니요, 대선배님께서 그것도 모교와 재학생들을 위하여 충심에서 우러나와 게시한 글을 "정당한 절차없이 삭제한 것"에 대하여 분노하는 것입니다.
후배님이 보기에는 동문게시판 올라온 대선배님의 글을 삭제하는 것이 큰일이 아닌 것 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이것은 크나큰 실수요, 법에 의률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어단파파 선배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삭제하신 분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것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처사라고 봅니다.
비록 후배들이 쓴 글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삭제할 수는 없습니다.
절차에 따라서 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댓글이라 할지라도 신중을 기하여 쓰셨으면 합니다.
더구나 교직에 계신 후배님인데, 이런 댓글의 용어를 쓰면 선배 알기를 뭐 같이 아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글을 쓰지 말라고 언급한 사실은 없습니다.
홈페이지가 좀 시끄럽더라도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임욱빈 올림
조규전 후배님!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답글의 요지를 보니,
첫째, 이 홈페이지에서 법률을 따지고 책임을 묻고 한다는 것은 너무 무겁게 들린다.
둘째, 막말로 유신시대나 군사문화 시대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엄한 단어를 써 가면서 겁박을 한다면 누가 감히 자
유스럽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셋째, 누군가가 지웠다 하더라도 부드러운 언어를 통하여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 해 주어야 한다.
넷째, 글을 쓰신 선배님이 정히 섭섭하시다면 다시 그 글을 올려 주시면 안되는지.
다섯째, 그 글 하나가 동문사회에서 법률을 걸고 혈투를 할 만큼의 비중이 큰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라는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쓴 요지는,
조규전님 보다 후배들이 쓴 것도 아니요, 대선배님께서 그것도 모교와 재학생들을 위하여 충심에서 우러나와 게시한 글을 "정당한 절차없이 삭제한 것"에 대하여 분노하는 것입니다.
후배님이 보기에는 동문게시판 올라온 대선배님의 글을 삭제하는 것이 큰일이 아닌 것 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이것은 크나큰 실수요, 법에 의률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어단파파 선배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삭제하신 분은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것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처사라고 봅니다.
비록 후배들이 쓴 글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삭제할 수는 없습니다.
절차에 따라서 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댓글이라 할지라도 신중을 기하여 쓰셨으면 합니다.
더구나 교직에 계신 후배님인데, 이런 댓글의 용어를 쓰면 선배 알기를 뭐 같이 아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글을 쓰지 말라고 언급한 사실은 없습니다.
홈페이지가 좀 시끄럽더라도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임욱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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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제가 선배님 앞에서 불손하게 보였다면 제 불찰이 크다고 봅니다.
제가 법 때문에 본이 아니게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던 경험이 있어서 선배님의 눈 밖에 난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법은 그야말로 하다 하다 안 되었을 때 적용하는 최후의 보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상사 모든 것의 결론은 자연스럽게 사필귀정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임욱빈 님의 글은 논리 정연하고 시원합니다.
흡사 민사소송의 명쾌한 답변서 같아 역시 전문가 답습니다.
법조인으로서 법률상식을 피력하고 경각심을 고취코저 했는데
本末이 顚倒 되어 과민반응의 답글이 올랐군요.
문장(文章)에도 필자의 체온과 마음이 있고 향기가 있어,
어떤 문장은 사람의 체온처럼 따뜻하고 그윽한 향기가 나는가 하면
또 어떤 문장은 차갑고 까칠하여 못된(毒 독)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장난이 아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