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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르치려면 나도 가르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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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8-10-17 13:35 댓글 0건 조회 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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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렇게 가르치려면 나도 가르쳐 2


왜 수업시간에 들으라는 선생의 말씀은 안 듣고 잠이나 자는가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

내 돈 내고 내가 안 듣겠다는데 웬 말이 그렇게 많냐는 식으로 접근 한다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생은 자신의 업이 가르침이고 그 가르침을 통하여 대가를 받는 직업인만큼 소홀히 고객을 대접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수업에 잠자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는 자기주도적으로 살라하면서 자신은 관행에서 안주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바람직한 방향은 아닌 것 같다.

언제까지 잠자는 학생 뒤통수에 대고 콩이니 팥이니 하면서 가르칠 것인가?

고객이 감동을 하지 않는 사업은 망하게 돼 있는 것이다.

학교 현장도 그와 진배없다고 본다.

선생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에 미래까지 보듬어 주어야 하는 그야말로 무한책임을 부여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먼 미래에 자신이 가르친 제자를 우연찮이 길거리에서 만났다고 상상해보자.

만난 제자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선생님에게 다가 왔을 때 선생님의 가슴이 아프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오늘 이 시점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대충대충 가르친 제자는 결국 대충대충 살아가는 인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지당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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