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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인 10년前의 시산제 회상 / 재경동문회 초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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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경 작성일 2018-11-19 16:12 댓글 1건 조회 1,0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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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회 히말라야산악회의 ‘2008 시산제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고향 본가에서 이른 아침 대관령을 넘어 과천대공원 행사장에 정시에 도착해 주신 김윤기(37) 모교발전위원장님을 비롯한 최덕규(40) Key-k산악회장님, 최선윤(46) Key-k산악회 부회장님, 심기호(48) 사무국장님과 김양회(53) 사무차장님, 또 최종근(58) 총무님께우선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재경동문회 권오식(23) 명예회장님, 김명래(23) 선배님, 박병설(34) 자문위원장님, 김정환(35) 회장님을비롯한 많은 선배님들께서 참석해 주시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김정환(35) 재경동문회장님께서아침 10시 행사전에 제일 일찍 행사장에 참석하시던 중에 갑자기 신경마비증세로 엠브렌스로 병원 응급실로가셨던 일은 우리 모든 동문들의 가슴을 찡~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회장님 사모님께서는 한우 꼬리곰탕을 한 바케스나 끓여서 갖고 오셨으나, 회장님을모시고 급히 병원으로 가셨기에 뵙지 못해 안타까웠고 저희들이 김정환 회장님을 직접 모시고 병원으로 달려가지 못한 것이 정말 죄스럽기만 합니다.

병원으로 가시면서도 희미한 의식속에 행사를 잘 마쳐달라며 엠브렌스 차창으로 손을 흔드셨습니다. 김정환 회장님의 빠른 쾌유를 우리는 기도 드립니다.

이번 2008 재경히말라야산악회 시산제 행사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도많은 음식물과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한 모든 동문들의 마음이 흐믓하기만 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솔선 수범하시어 동문님들을 위해서 많은 음식도 준비해 주셨으며, 또한후배들도 기대이상으로 아주 많은 음식물을 준비해 갖고 오시어 큰 화합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54회 강대식님은 전체 참가자를 위한 선물(고추장, 쌈장, 된장 등)셑트까지 준비했고, 48회 최진선(재경48회 회장)동문은 프로판에 큰 솥까지 걸어 100명분의 우거지탕까지 준비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회의가 있다는 연락이 와서, 이만 줄이고 곧 이어서 다시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어서 2008. 3. 18 오후에다시...)

그리고 종전 업무를 분장한 내용을 모든 동문들이 충실히 이행하여 주셨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더 오버해 주셔서 모두가 감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재경34회 선배(회장최문규)님들은 막걸리를 충분히 제공해 주셨고,

♣ 재경35회 선배님들은 시산제용 시루떡 2말과 더불어 김정환 회장님이 한우꼬리탕을...

♣ 재경36회 선배들은 매년 하시던 그대로 이번에도 뭉쎙이떡을 충분히해 오셨으며,

♣ 재경37회 선배들은 시산제용 제수용품과 더불어 양주 등까지도...

♣ 재경44회 동문들은 기본안주와 더불어 추어탕을 아주 여유있게 끓였으며,

♣ 재경45회 동문들은 각종 과일(딸기, 사과, 귤 등)을 수상자나차량에 싣고 왔고,

♣ 재경46회 동문들은 쇠주와 맥주를 모두가 먹고 남을 정도로 푸짐하게갖고 왔지요.

♣ 재경47회 동문들은 냉동꽁치 2박스와석화 1박스 뿐만아니라 감자탕을 솥으로...

♣ 재경48회 동문들은 누릉지탕이 아니라, 큰 대형솥에 사골우거지탕을 끓여 놀라게했지요.

♣ 재경50회 동문들은 어린이용 과자를 엄청 갖고 왔으나 어린이가없어서 그냥 안주꺼리로...

♣ 재경52회 동문들은 약속대로 김치를 포함하여 꽁치구이 도구일체를...

♣ 재경53회 동문들은 어김없이 숯불과 번개탄을 여유있게 갖고와 한치의오차도 없었지요.

♣ 재경54회 동문들은 머릿고기보다 더 빡쎈 선물 100셑을 갖고 와서 큰 감동을 주셨으며,

♣ 재경56회 동문들은 100명분의종이컵, 접시, 나무젓가락 외 1회용 숟가락까지...

♣ 그외 재경 57, 58, 59, 60회 동문들은 임무를 부여하지 않았는데도 푸짐한 음식을싸갖고 나눔잔치에 참여했고 무엇보다 종일토록 연기불에 눈을 비비면서 꽁치구이 등에 희생적으로 크게 기여하여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금번 재경동문회 ‘2008 시산제 행사를 통해 우리 동문들은 모두는다시한번 뜨거운 동문애를 체험하게 된 것은 큰 보람과 행복이었습니다.

많은 동문님들이 모인자리라서 한분씩 모두 인사소개를 드리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웠으나, 고향 동문님들은 귀가를 서둘러야했고 다른 동문님들도 각기 또다른 약속도 있기에 작별을 고해야만 했습니다. 하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어쩔수 없이 오후 3시 마감을 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소 끝맺음을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점은 널리 양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15일
                    (2008년 3월, 시산제 행사를 마치고 쓴 글 옮긴 것)



                              재경동문회 44회 이상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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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위 내용은 재경히말라야산악외 11월 17일 산행을 앞두고 작성했으나, 며칠이 지난 지금에야 올려서 송구합니다. 이미 작성했기에 뒤늦었지만 올립니다.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