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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품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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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18-12-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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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품속에
살다가 속상한 일 있으면
철썩이는 파도로 씻어버리고
무거운 마음이 생기면
갈매기를 띄우듯 둥실 날려 보내는
바람 부는 바다.
아침 여는 햇살은 창파에 흩어지고
저녁놀 오색구름 수놓는 바다.
살다가 허전한 맘 있으면
넓은 바닷물을 퍼부어 채우고
문득 그리움이 생기면
아련한 수평선을 바라보면 까마득히
지워지는 바다.
거센 파도 밀려오면 무섬 서리지만
고기 떼 뛰어노는 낭만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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