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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소나무숲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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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철 작성일 2018-12-27 21:16 댓글 4건 조회 1,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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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들여 산림청 동부지청에서 조성
  - 6.3km 소나무숲길  도는 데  2시간 정도 걸리는 듯... 

 
 지난 12월 18일 대관령 소나무숲 개장식에 농고 임과 나온 긍지로 참석하였습니다.

 개장식에 참가하고 나서야
그 행사가 수많은 모교 임과 출신 선후배가 근무 퇴직한 산림청 주관임을 알았습니다. 
 
200명 남짓한 참석자 중, 기사무실 등에서
귓등으로 많이 들어본 소위 '향림회' 소속 많은 지인들을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괄목상대 ㅡ 눈비비고 볼만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약관(?)의 강영관(56회) 동문이 경영과장님인가 되어 의젓하게 사회를 맡아 진행한 점이었습니다. 
 
* 약관 弱冠  ; 스무 살이 된 남자를 일컫는 말.

시청, 산림청동부지청, 농협, 경찰서, 소방서, 각급 학교 등의 관공서에서
동문의 족적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향토를 쥐락펴락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으면서도
무적농공에 안주하며 훗날을 예비하지 못한 것이
월대산 후예들의 실책-한계-여한이라 생각해 왔는데......


오래 간만에 관공서에서 두각을 나타낸,
강과장님이 자랑스럽고 폼나 보였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26일 어제는 권혁동 동기 및 M고 출신 지인과 2번쩨로 대관령 소나무숲을 찾았습니다.
휴양림 부근 숯가마, 야영장 주변의 금강송을 즐겼습니다.
<적송, 춘양목, 금강송, 장자목>이라 불리는....
으랏차차 아름드리 소나무가 즐비 웅장했고 아늑하고 포근했습니다.  
"장엄하다. 대관령은 사시 푸르고"였고,  동해바다 굽어보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고장 대관령 소나무숲은 가꾸고 홍보하기에 따라 
울진 금강송숲과 인제 자작나무숲과 충분히 어깨를 겨룰 만하고,
나아가 생애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한국의 명품숲이 될 수 있다 확신했습니다.

금강송 군락지로 소문난 도둑재 코스는 본격적인 세 번째 산행을 위해 아껴 뒀습니다.
또 가기 위한 명분이라 할까요?


아래는 연합뉴스 기사의 일부입니다.

 
지난해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 숲'에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등과 함께 포함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솔숲교, 전망대, 풍욕대 등이 있다.


숲길은 전체 거리 6.3㎞로, 강릉시가 조성 중인 대형 주차장을 기점으로 삼포암을 지나 대관령 소나무숲을 돌아 내려오는 순환코스를 이룬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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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첫번째 사진 대관령소나무숲 바로 밑에 쓰인
arnaldo bassini (아르날도 밧시니?) 가 무슨 뜻인지 가르쳐 주실 분?
산림청에서 한 일이니 뭔 뜻이 있긴 있을 텐데요.  쩝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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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아놀드 바시니는 브랜드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념타올인듯 싶은데 아놀드 바시니에서 판매하는 수건이 아닐지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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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歲暮에 두분의 동행이 참 부럽 부럽...
미처 예상치 못했던 아름다운 조합.
봄나면 언제 한번 같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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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소생이 큰 저지레를 했습니다.

위 영어 문구는 선배님 말씀대로 수건 브랜드입니다.
제가 개장식날 받은 기념 타올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임을
깜빡 잊고 몰라 봤네요.

그래 놓고 '산림청' 나으리들이 영어에 중독되었다고 원망조로 중얼거렸지요.
 어휴! "왜 이렇게 멍청했을까요?"

김윤기 선배님의 눈썰미 단수가 높음을 인정합니다.
에이포님, 따스한 봄에 만나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