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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 root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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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 root 2탄
베어루트는 전에 우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 번 소개 했던 내용이다.
한 번 전해 주었으면 됐지 왜 또 이런 글을 올리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믿는다.
우리가 학습을 하는 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게 남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반복학습이라 한다.
한번 들은 것은 망각하기 쉽지만 골백번 들은 것은 망각을 하고 싶어도 망각이 안 되는 마법같은 증상을 가진다는 것이다.
필자가 베어루트 카드를 또 꺼내 든 이유는 여기에 어떤 철학이 끼어 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이것을 잘 이용하면 좀 더 새로운 세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재론하게 된 것이다.
식물은 유성이던 무성이던 간에 후대를 남기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벼나 보리 같이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들은 대부분 유성번식을 한다.
유성(有性)이란 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여기서 성이라는 것은 암 수를 의미하며 이들이 서로 교잡이라는 과정을 거처서 종자를 만든다는 개념이다.
유성생식이 잘 되는 식물은 단시간에 많은 개체를 확보하는데 엄청 유리하다.
벼나 보리 같은 경우 특정한 모본만 확보된다면 대량생산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단 특정 모본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그 이후로의 종자 생산은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귀한 채소종자 같은 경우는 격리를 한다거나 인공수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것은 일부분이라 본다.
요는 베어루트가 어디에서 가장 많이 써 먹을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건대는 주로 화훼 쪽에서 많이 이용되지 않을까 싶다.
화훼 쪽도 워낙 번식 방법이 다양하기에 모든 작목에 다 통용되는 것은 아니라 본다.
그 중에서 그래도 통용할 값어치가 있는 부분이 숙근초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어떤 숙근초가 베어루트와 궁합이 잘 맞을 것인가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한 포기에 한 줄기로만 크는 화훼류는 베어루트를 적용시키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백합이라던가 도라지, 다알리아, 인삼, 아마릴리스 따위 같은 것은 1포기에 1줄기씩 크기 때문에 베어루트를 이용한 번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 포기에서 여러 대공이 나오는 숙근초들은 베어루트를 이용한 번식법으로 재미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식물에 해당되는 부류로는 옥잠화, 크리스마스로즈, 작약, 칸나, 리아트리스, 부용, 국화 등이 눈에 띈다.
이런 식물들 중에서 국화처럼 삽목이 잘 되는 식물은 양쪽 다 적용하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 포기에 여러 대공이 나오는 종류의 번식은 주로 가을철이나 봄 일찍 분구나 분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균일한 개체를 얻기에 한계가 좀 있다.
가정에서 취미삼아 하는 경우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겠지만 뭔가 깔끔하게 상품을 내고 싶다면 재래식 방법으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양질의 상품을 얻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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