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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동문회장 감사패 수령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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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준비해 간 감사패 수령 소감의 전문이며 회의진행 시간 관계로 괄호안 글은 현장에서 생략한 내용입니다.
24회로 졸업한 김연식 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한근 강릉시장님,이사운 교장님, 내외 귀빈,그리고 친애하는 동문님들과 그 가족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뜻대로 성취하시기 바라며 새해 인사 드립니다.
감사패를 받은 소감을 간단히 말씀 드리 고저 합니다.
작년 가을 모교 체육대회가 끝나고 장호진 회장을 비롯한관련 동문들과 만나 그간 추진 해오던 모교 현안 문제에 대하여 장 시간의 논의 끝에 동문들이 단합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추진 할 수 없다는 환경변화에 참석자 전원이 인식을 같이하였고 이를 수용하므로서 동문들이 하나로 뭉처서 추진 하는 방안을 장호진회장에게 전권을 주고 따르기로 결의 했었습니다.
이로서 2013년초, 엄홍기 회장께서 모교동문회 TFT멤바로 참여 해 달라는요청을 받고 모교일반고 추진에 가담한 이후 지난 해 있었던 최종 모임 까지 동문회에서 누가 이 일을 잡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주체세력이 없었기에 그간, 선배된 무한 책임을 지고 본인이 이 문제에 대해 동문회를 줄 곳 자문 해 왔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왔으나 소기의 성과를거두지 못한 채 모교 일반고추진업무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았습니다.
한데, 매년빠짐없이 참석 해 오던 신년 인사회에도 금년에는 여러 사정에 의해 참석치 않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 1월 2일 장호진 회장 께서 감사패 증정을 계획 했으니 꼭 참석 해 달라는 전화와 문자 메시지 요청, 그리고 장호진 회장께서 직접 작성한 본인에 대한 감사패 문안을 카톡을 통해 보내와 받고 보니 무척 난감 했습니다.
이미 짐을 완전히 내려 놓았고 마음을 비웠는데 별 성과도얻지 못 하고 끝난 일에 대해서 또 많이 부족했던 선배에 대해서 과분한 평가를한 감사패를 여러 동문들 앞에서 받게 되려니 부끄러운 자책감이 들어 불참 하려고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회장 취임 후 열정을 갖이고 무한노력을 하면서 그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장호진 회장과 동문회의 발전과 성공을 적은 힘이 나마 돕고 모교동문회역사의 흐름을 발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이 감사패를 받는 것이 본인이 취할 올 바른 도리라고 생각되여 참석을 결심하고 행사 당일의 왕복 KTX 표를 끊었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점 깊은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무거운 짐은 내려 놓았지만 쉽지 않는 이런 자리를 빌려 저의 소원과 바램을 몇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사실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숨김없이 진실을말해야 합니다. 따라서 냉철한 현실 인식과 올 바른 판단이 요구됩니다.
모교 일반고 추진이 현재 까지 실패하고 있는 원인은 교육감이나교육청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모교발전의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는 학교장이 일반고 추진을 하지 않으니까 동문회가 나서서 단독으로 추진한 것에 실패의원인이 있으며 이 후 학교 당국을 설득해서 추진하려고 6년 여의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진지한 협의나합의를 얻어 내지 못한 채 안타갑게도 우리 내부의 문제로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 하고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모교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의 본질은 취업중심 학교로입학생 수의 감소와 입학생들의 학력수준 저하, 3년간의 기능교육만으로 졸업 후 취업시키는 교육체제로는 모교인재교육과 동문회의 미래 발전을 기대 할 수 없을뿐 아니라 이대로 가면 모교 90년의 빛나는 전통과 모교가 지니고 있는 남다른 가치를 계승해 나가기어렵겠다는데 큰 고민이 있습니다.
이대로 문제점을 다 안고 가면 과도기에 놓여 있는 현재는 심각한 현상을 아직 느끼지 못 하겠지만 지금 부터 10년 후 필연적으로 남녀 공학 약 400명 규모의 특성화고로 교세가 위축 되면 모교와 공동 운명체인 신화를 낳은 축구부도 존,폐의 기로에 몰리게 될 것이 예상 되며 그때 가서야 모교의 위기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땅을 치고 후회한들 되 돌릴 방법은 없고 우리모교의 100년 역사의 빛났던 전통과 가치는 역사속에 살아 지게 될 것입니다.
이 때가 바로 모교 개교100주년을 기념해야 할 시기와 마주치게 되는데 모교에 불어 닥칠 교세위축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발간 되여 있는 모교 50년사와 60년사에 비교하여 보다 발전된 모교 모습의 100년사를 발간 할 수 있도록 사전 계획과 면밀한 준비가 필요 합니다.
개교100주년기념식 개최와 모교100년사 발간의 책임과 권한은 학교 발전과 경영에 전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는학교장과 학교 당국에 있으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학교교장이 계획하고 집행해야 하며 동문회장과동문회는 후원자 입장에서 학교계획에 적극 참여 해야 합니다. 최종 권한과 책임은 학교교장 1인에게 있고 동문회는 공동 주최자가 아닌 후원자입니다. 100년사발간도 발행자는 학교 당국입니다.
개교100주년 기념행사는 학교장이 계획하고 도,교육청에 보고하여 공적예산을 미리 확보해야 하며 별도로 동문회와 졸업생들에게는 찬조금을 비롯한 100년사발간에 실을 동문들의 글과 편집에 도움을 요청 해야 합니다.
학교교장이 해야 할 일반고 전환 추진을 동문회가 나서서 하다가 실패한전력을 되풀이 해서는 안되며 학교장과 학교 당국이 앞장 서서 개교100주년 기념행사를 면밀히 계획하고진행하도록 도와야 하며 동문회가 적극 후원하는 모양세가 되어야 합니다.}}
특성화고 정부청책변화에 따라 종전 50개에 달했던 강원도내 전문계고가 절반 이상이 일반고로 전환하여 정리되였고 현재 5개계열,즉.공업계열,농생명산업계열,상업정보계열,수산해운계열,가사사업계열로 분류된 22개교로 축소 되였으며 모교는 공업계열로 분류되여 있습니다.
종전에 부진했던 전문계고가 절반으로 축소 정리되는 문교부정책 전환의 격변기에 모교는 개교 이래 90년 만에 맞이한 이 절호의 기회를 살려 일반고 전환을 성공시켜 인재육성교육의 전당으로 모교 운명을 바꾸지 못하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발전적인 특화도 하지 못한 채 개교 100주년을 맞이 하게 되였습니다.
동문여러분!
"하늘이 문어 저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 하였고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 하였는데 우리에게 앞으로다시 100년을 내다 본 모교 발전의 길은 영~찾을 수 없는것일까!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지만 스스로 망하는 자는 버린다"고하였는데
우리들은 모교발전을 위해 스스로 돕고 있는가! 스스로 망하는 자가 되여 하늘의 버림을 받고 있지 않는가! 스스로 망하는자가 되여 하늘의 버림을 받었다는 오점을 모교역사에 기록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자성해 보아야 합니다.
이만 말씀 드리고
끝으로 그간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적극적인참여와 본인의 논리를 지지하고 따라 주신 그간의 동문 회장님들과 여러 후배 동문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6년여 동안 본인이 홈피에 많은 글을 올렸고 필요한 유인물, 인쇄물준비, 그리고 지정하는 선,후배동문님들에게 유인물을 우편으로보내는 일 등 많은 과외의 일들을 맛겨 힘들었을 터인데 수월하고 빈틈없이 처리해 준 동문회 손명희 사무장의 숨은 노고에 대해 마음에 담고 있던고마웠다는 말씀 드립니다.
홈 피 전면 인물란에 부족한 선배를 과분하게 평가 해주었고 본인의 글에 늘 자기 소견을 기탄 없이 솔직하게 던 저 준 김윤기 동문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드립니다.}}
감사페 글 내용을 직접 쓰면서 부족한 선배에게 경의를표해 준 장호진 회장님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장호진 회장과 동문회가 추진하는 모든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고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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