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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의 상류 용추폭포(龍湫瀑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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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9-01-25 18:23 댓글 0건 조회 7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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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사진을 편집함 - - -  윗쪽 회색(적색)線이 당초의 바위로 물이 오랜세월 타원형으로 깍음.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에 입장하면 계곡 넓은 반석옆에 세워진 금란정(金蘭亭)을 지나게 되고
  그옆에 무릉계곡 암각서를 제작하여 세운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
  이라는 글씨를 보게 된다.  무릉반석에 쓴 큰 화려한 초서글씨를 쓴 사람은 강릉부사를 지낸 양사언
  이라는 설과 삼척부사를 지낸 정하언이라느 설이 있으나 양사언의 글씨에 가까워 보이기도 한다.
  조금더 들어가면 두타산 삼화사(頭陀山 三和寺)라는 일주문 글씨가 보이는데 오대산 월정사 대종사로
  불교 금강경을 집대성한 탄허(呑虛)대스님의 필체로 삼화사 경내 건물의 글씨도 대부분 呑虛필체다. 

  삼화사응 지나 돌과 물과 자연림의 숲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게 되는데 상류에 이르러
  쌍폭(雙瀑)을 감상하고 조금더 올라가면 용추폭포(龍湫瀑布)를 감상하게 된다.  수량(水量)은 쌍폭만
  못하나 삼단(三段)의 용추폭포는 물이 흐르는 바위가 오랜세월간 깍여 타원형이 되었으니 만고불변의
  진리,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수천석.水穿石)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 상류 바위를 살펴보면 물이
  흐르면서 깍은 바위의 모습이 현대 석공(石工)들의 석공예품보다 더 우수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바위를 깍은 돌이 삼단이니 장마기, 갈수기의 수량에 따라 흐르는 바위가 달라 삼단의 석공예
  품이 나오게 되었다. 장마기에 용추를 가본 경험이 없어 설명할 수는 없으나 아마 아랫쪽 雙瀑을 능가
  하는 삼단폭포를 감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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