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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시장의 특강을 듣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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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1-21 19:17 댓글 1건 조회 1,0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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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시장의 특강
 

일전에 경기도 오산 시장의 특강을 듣는 기회가 있었다.

홍천이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책으로 먼저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오산시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모셔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분은 시장을 3연임 하시면서 시정의 포커스 중에 한 축을 교육에 두었다고 한다.

교육을 통하여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그 분의 시정철학 중 하나로 보였다.

 

오산시는 시청내 직제에서 교육과 관련된 부서를 과 단위로 두고 교육협력에 많은 역량을 쏟아 붇고 있다고 한다.

보통 시 군 지자체에서는 교육경비를 담당하는 소규모 부서 정도를 운영하는데 오산시는 그보다 한 단계 더 큰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교육에 대해서 많은 투자와 함께 역량을 집중적으로 불어 넣겠다는 각오를 볼 수 있었다.

 

오산은 슬로건도 교육도시 오산으로 내 걸 만큼 교육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한다.

교육을 통하여 지역민들의 행복과 자존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치를 키워보고자 함이 배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교육이란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나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장기적인 면에서 교육보다 더 훌륭한 투자도 없다는 게 그 분의 지론 같았다.

 

현 오산 시장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릴 적 교육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비쳤다.

교육이 뒷받침 안 되었으면 시장이라는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만큼 교육은 한 인간의 인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도 선출직임으로 정치의 세계로 들어가야지만 입성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정치의 세계는 예리한 분석과 판단이 수반되지만 그보다 더 화급한 것은 당선이라는 것이 전제 되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에 임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구비해야 하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out put이라 하였다.

유권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연설인데 이것을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학창시절에 얻었다는 것이다.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식견과 지혜가 있다하여도 그것을 밖으로 표출시킬 능력이 안 된다면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청중을 매료시킬 수 있는 연설을 학창시절에 웅변을 통해서 신장시켜 왔다는 것이다.

학창시절에 배우고 익힌 것이 성인이 되어서 아주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과거의 교육은 오로지 in put이었다.

머릿속에 어떤 방식으로 던 간에 지식을 잘 집어넣어 주는 자가 훌륭한 교사였다.

학교도 마찬가지 어떻게 하면 지식을 강제적이던 자발적이던 잘 집어넣어 줘야지만 일류학교로 자리매김 되었다.

머릿속에 지식은 풍부하게 불어 넣었지만 그것을 풀어쓰는 능력계발에는 너무 소홀하였다고 본다.

 

그래도 현 오산 시장은 교육과정에는 없지만 학교에서 제공한 웅변을 통하여 out put 하는 방법을 배웠기에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한다.

우리의 교육도 사회에 나가서 타인을 리드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변화를 시켜야 한다고 본다.

달달 외는 것이 최선인 교육은 한 물 갔다고 본다.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의 교육이 될 것인가를 현 오산 시장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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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님의 댓글

이상경 작성일

조규전 선생님! 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내일 개최되는 재경동문회 신년인사회 행사 참석해 주실 수 있는지요? 50회 동기생들이 꾸민 각설이 타령을 꼭 보셔야 할 것 같군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모교와 동문회 그리고 동기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그 마음 제가 잘 압니다. 재경동문회에 큰 도움을 주신것 뒤는게나마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