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꾸지람 듣더라도......
페이지 정보
본문
존경하옵는 선, 후배님!
"강릉중앙고 신년인사회"에서 대선배님께서 하신 축사의 내용 중,
일부분에 대하여 적절한 말씀이 아니었다는 세양 선배님의 지적에 대하여 소생도 동감합니다.
세양 선배님께서 지적하신 팩트는 “더 이상 인문고 전환에 대한 동문들의 압력으로부터 벗어 나시어 특성화고교로서의 제반 학습여건을 완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한 내용입니다.
최종적으로 총동문회에서 이러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절차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배님의 위 내용의 축사는 참석한 학교측과 외빈에게 총동문회의 의사인 것으로 즉, 총동문회의 포기결의 내지는 포기한 것으로 인식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설사, 총동문회의 의사의 결과라 할지라도 총동문회장님이 하실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절차에 따라 이러한 의사결정이 있었고, 그에 따른 공지되어 있다면 가능하지요. 그러나 의사결정은 되었으나 공지되기 전이라면 총동문회장님이 하시는 것이 절차상으로 맞다고 봅니다.)
또한, 동문회장님께서 "선배님의 말씀은 개인의 뜻이지 동문회의 공식적인 뜻이 아니라는 멘트를 했다면 좋았다"고 한 지적에 대하여도 소생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여 24회 김연식 선배님께서 “총동문회 감사패 받은 소감”을 읽었습니다.
피를 토하듯 현실과 미래의 모교의 모습과 일반고 추진 주체, 100년사 추진 추체 등을 설파하신 선배님께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선배님! 소생도 같은 의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권태원 대선배님을 존경합니다.
현재까지도 동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을 만한, 본 받을 만한 역할을 하고 계셔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계속 부족한 후배들을 지도하여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대선배님께 불충한 행동을 한 것 같아 대단히 죄송합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모교 출신 후배님들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인물이 좀 나와야 할텐데.....
제일고는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재빠르게 탈바꿈하여 인재배출에서 우리가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더욱이 올해 축구의 성적이 좋았음에도 대학입학 현황을 보니.......
현실적으로 큰 기업에 취직해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닌가요.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3회 임욱빈 올림
- 이전글재경 동문님들과 보낸 하루 - 이동표(40회) 동문의 색스폰 연주 19.01.13
- 다음글총 동문회장 감사패 수령 소감 19.01.11
댓글목록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권태원 대선배님께 다시 한 번 용서를 바라옵니다.
악의로 쓴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미래의 모교 모습과 동문 모습을 본 좁은 소견입니다.
절대로 악의를 갖고 쓴 것이 아님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팩트만 보면 딱 부러지게 맞는 말입니다 후배님.
다만 통상적인 조직사회라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모교 선후배, 특히 유별나다는 우리 동문 사회에선
비록 책임에서 물러난 전임이어도 선배라는 위치는
불변한다는데 여지를 두는 것이지요.ㅎ
품이 큰 권 선배님도 충분히 이해하고 웃을 겁니다.
이것과는 무관하지만 생각난 글 첨합니다.^^ㅎ
https://blog.naver.com/rang5441/22036956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