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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점점 가까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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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점점 가까워 오고 있다.
우리가 예전에 국민학교에 다닐 때 북한은 새빨간 여우가 뿔 달린 채로 다니는 듯한 희한 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나라 정도로 알았다.
명칭에서도 북한도 아니다.
그냥 북괴였다.
북조선괴뢰도당의 준말 정도로 생각된다.
이념도 정권유지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교육만큼은 진실의 수준에서 접근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커 나가는 학생들에게 희한한 오류를 남겨 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북한 전체가 악마의 소굴인 냥 교육을 시킨 지난날 정권의 면면이 아직까지 흐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정권에 입맛에 맞는 공안통치를 한 것은 물론 국민의 입과 귀를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맞추고자 한 교육정책이 최근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 일부 힘 있는 기득권층들이 역사교과서를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국정화 정책을 펼친 것이 대표적 사례라 본다.
전형적인 세뇌교육 대물림의 잔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북한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현명한 처사라는 견해 정도만 밝혀도 종북 프레임을 씌우는 등 색깔론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지난 올림픽 때 북한 사람들이 우리 강릉에 많이 왔었다.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영상 언론매체를 통해서 본 북한사람은 우리나 다를 바가 거의 없었다.
단 인터뷰에서 북한 말씨를 쓴 다는 것 이외에는 차이점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단군을 기점으로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이다.
아직도 북한 이야기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이르키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그 사람들이 6.25사변을 통해서 우리에게 고통을 준 것을 생각하면 몇 백 년 동안 불목을 해도 신통치 않을 것이라 생각은 든다.
하지만 그렇게 반목과 질시, 서로 간에 불화를 가지고 간다 해서 우리에게 득이 될게 무엇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시점도 된 것 같다.
과거에 우리를 괴롭힌 놈들을 생각한다면 일본이나 몽골, 중국 등에 대해서도 지금에 북한과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간다.
그러던 것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우호와 화해, 상호 협력의 물고가 트이기 시작하였다.
그 여파를 몰아서 남북 정상 간에 만남, 미 북한 간 정상 간에 만남이 성사되었다.
민간인의 교류 차원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머지않아 그것도 현실화 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남 북간 간에 미사일이 날아갈 것 같던 일촉직발의 상황이 평화의 모드로 접어 들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미 북간에 정상회담도 조만간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 같다.
평화의 새 시대 새 세상이 열릴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우리 자신의 차를 몰고 평양에 가서 냉면을 먹고 올 시대가 빨리 현실화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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