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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에 매력

 태어나면서 공부라는 곳에 사활을 걸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 사람들이 한 둘 아니라 본다.

옛날 공부라는 것이 없었어도 아이도 낳고 생활도 하면서 역사를 이어왔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되었을까 에 대해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부는 현 시대에 들어와서 오로지 시험보기 위한 과정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일제식의 시험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공부라는 원초적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숨통이 트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던 것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험지옥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스템으로 고착되어 있다.

그렇다면 공부라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한다면 훨씬 더 흥미와 가치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서양에서는 study라 한다.

이의 어원은 연구하다, 탐구하다는 뜻이 더 강하게 담겨있다고 한다.

우리는 공부를 어떤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서 진솔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공부를 하는 원인이 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대입수능을 잘 보기 위하여, 또 어떤 사람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 또 어떤 사람은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하여, 또 어떤 사람은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하여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성인들은 운전면허 등 특정한 전문분야의 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 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오로지 시험이란 것에다 올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식이 되다보니 공부는 곧 시험을 대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나 수단정도로 전락이 되어 버린 것이다.

과연 공부가 그런 시험이나 보기 위한 도구로 쓰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시험을 잘 봐서 특정 분야에서 들어가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부존자원은 적고 인간은 넘쳐나는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입성을 하기 위해서 경쟁이라는 과정을 겪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경쟁을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을 그어 줄 수 있는 도구가 시험이라 인식하고 있으면 그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공부라는 과정을 거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순수한 공부란 극히 일부 사람들이 취하는 도구 정도로 인식되어 질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공부가 우리 인생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공부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알고 접근하는 것이 공부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가 우리네 인생에 어떤 매력을 주고 있는 가에 대해서 살펴보자.

-미처 알지 못한 세계를 깨닫게 해 준다는 것이다.

-경험의 한계를 보완해 준다는 것이다-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나의 부족분을 채워줄 수 있는 묘책을 준다는 것이다.

-원하는 세계를 이룰 수 있는 기본 틀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독창성과 창의력을 신장시켜 줄 것이다.

-자신의 정신세계를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천부적인 자질을 계발시켜 줄 동력원이 될 것이다.

-교양을 넓힐 수 있다.

-과학, 문학, 철학, 등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사람을 유능하게 만든다.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문화예술을 발달 계승시켜 줄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자기주도적 인생을 살 수 있다.

-문제해결력이 신장된다.

-식견이 풍부한 자가 될 수 있다.

-타인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뭔가 있어 보인다.

-수많은 일 중에서 누가 봐도 고품격의 업이다.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많은 자격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똑똑해 지는 방법 중 최고의 효과를 가진다.

-투자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공부를 하지 않고 식견으로 유명해 진 사람은 거의 없다.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풍부한 장점은 있으나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이것이 아닌가 싶다.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보통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공부 또한 아무나 다 잘 할 수 있다면 이처럼 큰 가치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 집념 그리고 인내와 추진력이 수반되었을 때 공부라는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리라 본다.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따뜻한 이불속에서 텔레비전이나 보는 과정 끝에 이룩했다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남들이 놀면서 즐기는 과정에도 그것을 마다할 수 있는 독한 신념이 없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이라 본다.

젊은 날에 투자의 가치와 효율이 가장 높다고 보는 일이 공부라는 것은 이미 입증이 되고도 남았다.

세계 어느 나라도 유소년, 청소년기에는 학교라는 제도를 통하여 공부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국가에서 그 비용을 다 지불하면서까지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 주고 있는 것이다.

공짜로 제공해 주어도 대충대충 하는 사람은 제 밥상을 제 발로 걷어차는 행위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다.

결국 시간이 지난 다음 속으로 때 늦은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투자했을 때 가치는 그 어떤 일 보다 크다는 것은 전 인류가 다 인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