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허접한 이사회 결과 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4-03-02 11:04 댓글 1건 조회 934회

본문

 

 

     허접한 이사회 결과 보고

 

 

2월 이사회 결과

. 보고사항

강토회 회장(18) .취임식 - 22418:30 태백고원한우

모교입학식 - 3410:00 본교 체육관

. 심의사항

2024년 예산안 심의 원안승인

 

지난 221일 동문회사무실에서 새 집행부 첫 이사회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올해 동문회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 결과는 너무 허접하다 못해 허망한 정도입니다.

적어도 올해 동문회가 어떻게 굴러갈 것인가에 대한 골격 정도는

밝혀져야 하는데 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먼저, 보고사항에서 강토회 임원진 개편을 총동문회에 굳이 보고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입니다.

동문과 관련된 각종 모임이 한 두 개도 아닐 것 같은데 이런 것 까지 다 보고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이해하기 좀 힘든 장면이라 봅니다.

혹 동문회에서 예산지원이나 인력지원이 되는 강토회라면 당연히 보고를 해야 하겠지만 그런

 단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모교 입학식이 34일 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보고를 해야 하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물론 소통을 위하여 학교와 동문회가 긴밀한 연락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3월 4일 입학식은 전국적으로 어느 학교건 간에 똑 같이 실시하는 틀에 박힌 행사인데

  굳이 보고할 필요까지 있냐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연초에 이사회는 올해 1년 동창회 농사를 어떻게 짓겠다는 계획을 심의 의결하게 되는 

자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올해 동문회가 어떻게 굴러간다는 윤곽 정도는 밝혀 주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예산이 수반되는 큰 행사같은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릴 것 정도는

 공지가 되어야 하리라 봅니다.

 

 

다음으로 예산안 심의라고 해 놓고 그 결과를 원안대로 결정했다고 방망이를 두들긴 모양입니다.

거기에 참석한 임원진들이야 원안을 봤으니까 그렇거니 하겠지만 일반 동문들은 귀신이 아닌

 이상 원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원안에 구체적인 금액을 다 까발리기에는 끼림직한 부분이 있다면 큰 틀에서 어떤 일을 하는데

 얼마만큼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것 쯤은 밝혀 주어야 일반 동문들이 회비를 내던 아니면 협찬을

 하던 간에 준비를 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 한해를 엮어갈 동문회 예산이 어디서 나오느냐는 것입니다.

일반 동문들이 내는 동문 회비를 가지고 운영하는지 아니면 이사들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꺼내는지 그것도 아니면 동문회장이 알아서 예산을 만들어 오는지, 동문 독지가의 협찬을 

받아서 충당하는 것인지, 농상전처럼 동문회에서 사업을 하여 그 이익금으로 운영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동문회 기금에서 가져다 쓰는지 정도는 공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누가 책임지고 공지를 했는지 그 당사자를 명기하는 것이 타당치 않을까요?

 

 

위에 제시한 결과처럼 영양가도 별로 없는 보고사항이나 올려놓으면서 정적 가장 핵심적인 심의

 사항에 대해서는 원안 승인이란 짤막한 단어 하나로 퉁 쳐버린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성의 없이 총동문회를 운영하면서 동문들의 열화와 같은 동참을 구한다는 것은 면목없는

 일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강신모님의 댓글

강신모 작성일

조규전 선배님의 글이 총동문회 집행부
입장에서는 약간은 기분 나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사회 결과보고 건이 너무 형식적이고 성의가 없다는 것은 동의가 가내요
총동문회 홈페이지 관리도 거의 않되고 아쉬움이 많습니다
홈페이지가 모교,총동문회,기수, 기타 활동보고는 집행부가 눈과 귀 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용과 배려 동기부여의 기름진 역활을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어느 조직 단체나 리더의 역활은 그 조직의 흥망을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않입니다
네트워크,인테넷 시대에 걸 맞게 모두 함께 발 맞춰 갔으면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기본적인 홈페이지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머리를 맞되고 동문회의 발전에 역량을 발휘 했으면 합니다
집행부는 기분 않좋게 쓰게 받아 들일 수 있게지만
쓴약이라 생각하고 달콤하게 지혜롭게 성인군자의 자세로 잘 헤쳐 해 갔으면 합니다

모두가 총동문회의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충정의 소리 제안이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항상 덕분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