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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인가? 미친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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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y-k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7-09-03 11:34 댓글 0건 조회 1,9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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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나리는 비
기사에보에서 장마철은 끝났다고 하였지만
밤새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쳣지만
약속시간 보다 일찍 강릉 시청에 도착하니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가 대기한다

찾아오는 사람없는데 나와 황남두는 자리를 지키고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함인가 정류장 부근의 담배꽁초를 다 줍고나니
포남새마을 금고 이샂자으로 계시는 김남형(50)님이 오시고
우중의 산행이 걱정되어서 산악회장님
그리고 동창회사무국의 손간사님 과 친구분
GNNG의 영원한 후원자 김윤기 선배님
김양회(53) 산악회 사무국 간사님 내외
회장님의 전송을 받으며 우리는 승용차에 분승하여 안개비 나리는 대굴령으로 향하였습니다

옛 고속도로는 안개비 속에 한적하기만 하고
한치앞을 볼 수 없을 정도으 안갯길이지만 호젓하여 좋았고
대관령 정상에 오르니 조금 훤해지는게 다소안심
시뻘건 흙탕물이 흐르는 실개천을 따라 용평으로 향하니
빙상경기장에는 대관령면 경축 잔치라  혼잡하고
조용한 스키장의 곤돌라로 향하였습니다

우중의 산행
제대로 준비가 안된 모습을 보고
매표소로 향하여 곤돌라  승차권을 발권받고서
겨울연가 촬영화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연인과 데이트를 하듯 삼삼오오
안개비 나리는 정상으로 향하며 오붓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곤돌라타워에서부터 발왕산까지 한걸음씩 옮겨서 정상을 밟았습니다
안타깝게도 표석이 없는산이라 아쉽기는 하였지만 ---

되돌아오는 길에 보니 철을 모르는 듯 만개한 산목련을 보고
진범과 투구꽃, 송이풀,각시취, 동자꽃등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길을 지나
안개낀 전망대에서 각자 명상의 시간을 갖고
누군가 꺼내놓은 옥수수로 정을 나누고서
또다시 새색시 수줍은듯 오붓하게 곤돌라에 나누어 타고서
도란도란 정다운 이야기로 하산길을 재촉했습니다

산행을 하지못한 아쉬움은
맛난 음식으로 채워야 한다고
김윤기선배님께서 인솔해간 대관령황태식당에서
황태구이로 맛난 점심을
그리고 처음처럼으로 정을 나누며
달달이 연연이 계속되는 키케산행을 다짐하며 건배를 하고
아쉬운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첨럼 우중으 산행을 강행 할 수 밖에 없는것은
담주는 GNNG의 가을축제
그리고 벌초시기라 강행하였습니다
함께 하고자 하셨던 선후배님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십시요

추신 / 10월산행은 설악산 대청봉입니다
우리모두 함께 합시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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