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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 닭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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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6-07-05 17:35 댓글 0건 조회 1,8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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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기운이 있어서 그런가?
우중충한 하늘을 쳐다보며 남보다 먼저 간다고
시청앞 광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텅빈광장에서 시계를 보니 08:20
에정보다 이른시간이라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고 --
37 최준각 부회장님과 김남회선배님께서 다른 약속으로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잘 다녀오라고 격려차 방문하셨길래 커피한잔으로 정을 나누고
이슬비 내리는 시간임에도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라들로 버스를 대관령으로 --
멀쩡하게 보이던 대관령은 구름속에 묻히고 그저 구불 구불 비탈길을 올라갔습니다
과거 에 있던 우중충한 하행선 휴게소와 주유소는 말끔하게 정리되었고
커다란 대형간판아래에 모여서 출발전 증표로 한장 사진을 찍고
대관령 준공기념탑으로 향하는 계단길을 이동했습니다
참석인원 38명 비가 오는 궂은날씨때문에 사람이 적은 듯?
잘 가꾸어진 나무숲사이의 길은 사람들의 발길에 다소 질퍽거렸는데 --
기풍비 앞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능경봉을 향하여 ---
오늘 참석자중 최고년배는 33기 선배님 세분(김학래,김영래,우영창)
그중 우선배님은 중풍으로 두번 쓰러졌다가 일어선 영원한 해병대 출신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제복을 입고서---
능경봉을 오르는 고갯길은 나이등 사람한테는 쥐약인 듯 몇번씩 쉬어서 정상에 올라
안내간판을 바라보니 총연장 13.4km 에 1.1km 이동
선두는 46선배님들 후미는 제가 맡은 관게로 선배님들과 보폭을 맞추기에 나는 딱 좋지요
쉬엄 쉬엄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갔지만  불편한 것은 너덜길과 계단 
쉼터에서는 함께갖고간 음식을 나누고 ---
고루포기 1.1km 전방에서 중식을 먹는데 김학래 전 교장선생님 만 도시락
두분 선배님의 식사는 떡과 삶은 게란, 저역시 떡 한조각
쉽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이동을 하니 고루포기산 철탑부근에서 먼저간 동문님들
점심을 드시고 출발 준비를 시작한다
그냥 갈 수 없다고 키케삼창을 하고서 ---
철탑시설때 생긴 길을 따라 걷다가 급경사 능선길로 해서 하산길---
맹덕부근의 목장에는 참조팝이 지천으로 만개되었는데 ---
진 종일 안개때문에 고향땅을 보지는 못했지만 더위는 좀 면했고
장장 6시간의 산행은 또 다른 우리를 보았다
처음 1시간으로 시작한 산행이 이제 6시간까지로 늘었고 --
그 만큼 동문님들의 체력이 증가되었기 때문에 ---
우중의 궂은 날씨에 참석 해 주신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8월 산행은 시원하고 빠른시간에 산행을 마치고 쉴 수 있는 장소가
가까운 곳에 없을까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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