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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산행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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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6-02-01 14:15 댓글 0건 조회 1,6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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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맛난 점심을 준비해 주신 54 박주국(동궁염소탕)회장님을
비롯한 54기 후배님들께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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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시작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로서 19차 산행을 하였다
많은 동문모임과 결혼식 행사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었으나
예약한 시내버스 2대가 꽉 차서 우리는 09 :10 시청을 출발하였다

구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며 차창밖을 바라보니 모사리를 하여
이제는 제법 논이 파랗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빠르지만 09:35 밤재 정상에 도착하여
정동진 청년회에서 건립한 등산로 안내판에서 산행시작을 위한
안내와 43 황태남 부회장님의 산행에 대한 인사 그리고 최고참기수
42 김남영선배님으로부터 59기 최승관가족과 김기수님에 이르기까지
일일히 소개를 하였으며 불량감자(53 김양회)가 기브스를 한 채
목발을 짚고 참석 해 주었다

밤재에서 기마봉으로 오르는 첫 구간은 약 30도 경사의 비탈진 길이나
그리 힘들지가 않았으며 오르면서 금진앞바다와 동해고속도로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밤재에서  기마봉 까지는 40분거리  첫 산행인사와 이야기소리에
힘든 줄 모르고 올랐으며 정상주라고 한잔들 나누었다
여기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진항쪽으로 이어지지만
좌측 능선길을 따라 솔외봉으로 향한다

능선길이지만 그리 쉽지도 않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등산의 묘미도 있고
송이 생산지라서 그런지 솔향도 좋고 선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솔향을 느끼며
기마봉에서 출발한지 한시간여 만에 솔외봉에 오르니 탁트인 능선에서
썬크루즈와 산위의 범선 그리고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모두들 썬크루즈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잠시 쉬었다
좌측 내리막길을 따라 모래시계 쪽 정동김치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정동진 바닷가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보트, 그리고 한가로이 바다를 떠다니는 유람선을 바라보며
힘들지 않는 하산길을 하였다
도로변 까지는 출발에서 부터 2시간 20분 부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도로변 간이상수도에서 목을 축이고 모래시계공원을 지나
정동진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갯내음을 맡으며점심약속을 한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주차장 한켠에는 54기 후배님들께서 텐트3동과 그늘막 1동으로 자리를 만들고
은박지 깔판까지 준비를 해주었으며 맛난 보양식(염소탕)을 준비해 주어
산행을 함께한 key-k 산악회원 100여명은 포식을 하였다
여기다 입가심으로 칡즙까지 얻어마시고 나니 천하를 얻은기분이다

오늘 업저버로 참석한 명고16 기 친구처럼 넘 부러운 동문활동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주었다

맛난 점심을 준비해준 54기 후배님들께 우렁찬 박수로 감사를 대신하였으며
최선윤 46 부회장님의 주관으로 키케이를 두번씩 힘차게 한뒤 자리에 늦게 참석한
권태원회장님의 인사말씀을 조용히 들으며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다소 힘들고 무더운 날씨라고 말씀하지만 같이 땀흘리며
 물 한모금도 나누어 마시는 정이 산행의 묘미인것 같다
차기 산행은 변함없이 7월 첫 일요일 (7월3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모두들 강릉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웃음꽃으로 마무리 하였다

늘 함께 하고자 노력하신 선후배님 건강한 모습으로 내달 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큰머슴 48 심기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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