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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관악산 연합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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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0-04-21 16:45 댓글 0건 조회 1,5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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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기산행은 재경 히말라야산악회와 연합하여 첫주 일요일이 한식과 임박한지라 히말라야산악회의 정기산행일인 셋째주 일요일에 관악산으로 등정을 준비했다.
과정에서 강릉제일고 서울동창산악회에서  합류의사를 밝혀왔으며 이에 강릉제일고총동창산악회에서도 동참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등반대회를 겸한 영원한 맞수 강릉제일고 총동창산악회와의 아름다운 우정산행이 이루어졌다.

6.2지선을 실감케 시청버스 승강장에는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의 명함과 함께 악수가 건네지며 간단하게 출마소견을 듣는 시간을 갖고 45인승 관광버스와 15인승 승합차에는 36회 선배님들을 모시고 과천을 향했다.

산악회 회장님이 업무차 미리 상경한 관계로 김남현[43회]상임부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언제나 변함없는 열정으로 산악회를 사랑해주시는 36회 산악회[회장 최효철]에서 이른 출발에 아침을 거르시는 동문을 위해 준비해주신 뭉쉥이떡과 강기중 모교 교장선생님[40회]께서 준비해주신 음료수를 감사의 박수와 함께 나누어 드렸다.

과천을 향하는 버스에서는 제품판촉 일환으로 모 제약회사에서 차량운행비 일부[20만원]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제품홍보시간이 있었다.
당초 동문회장님께 정보를 얻어 원거리 산행시 발생되는 부족한 경비를 보충하려는 자구책으로 산악회 회장님과 임원진의 재가를 받아 시간을 할애했으나 귀한 동문님들의 시간을 빼앗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다.

암튼 버스는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과천 집결지에 도착하였고 양교 4개 산악회 200여명의 동문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재경 히말라야산악회에서 준비한 막걸리와 음식을 나누었고 제일고에서 준비한 기념품 전달과 히말라야산악회 이상경부회장[44회]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양교 산악회장님,동문회장님의 인사말씀과 교가 응원가제창을 하며“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강릉 양교의 세를 과시했다.

행사를 마친후 경기5악[관악산, 운악산, 화악산, 감악산, 송악산]의 하나인 관악산을 향하여 삼삼오오 정담을 나누며 산행에 나섰다.
등산로 주변으로 봄의 전령사 진달래가 발걸음을 가볍게한다.
관악산은 옛 과천현의 진산이지만 정면은 서울쪽이다.
거기다 산세가 화성(火星)의 극치를 이뤄 불꽃 너울이 상봉으로 수렴, 하늘을 태우는 듯하다.
해질녁에 뚝섬쪽에서 보면 정말 불 붙은 듯한 바 광화문 앞에 해태상을 둔 이유는 그 불기운이 경복궁으로 옮겨 붙을까 우려해서라 한다.

봉만미가 너무 빼어나 계곡미는 별로다.
남북에 암반계류는 있으나 수량이 적어 폭포와 담소(潭沼)를 이루지 못한다.
반면 한강 너머로 남산과 보현봉, 아득히 삼각산 세 뿔이 그림 같으니 가히 명산이라 할 만하다.
맑은 날에는 서해바다도 보이는 "큰 강과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이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시간반 정도 오르니 연주암에 다다른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있어 불자들의 소원을 담은 화려한 연등이 산꾼을 맞이한다.
정상을 향해 조금 오르니 깎아 질 듯한 절벽위 연주대가 눈에 들어온다.
연주대를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두어 걸음 오르니 커다란 관악산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많은 산꾼들 틈에 끼어 표지석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연주대를 둘러보고 양교에서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현수막이 걸려있는 헬기장에 도착, 각자준비한 점심을 나누어 먹고 제일고는 서울대방향으로 우리는 출발지인 과천방향으로 하산하였다.

하산후 재경 히말라야산악회에서 호프집으로 인솔하여 시원한 호프로 산행의 피로를 풀면서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산행에는 동참치 못하셨지만 동문들을 보고자 달려오신 선배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00여명의 인원이라 술값이 만만치 않음에 다시 야외행사장으로 이동하여 동문선,후배간 흥겨운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화합의 자리야 시간이 허락된다면 밤을 새워도 좋을진데 귀향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재경동문들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에 올라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5월5일 재경체육대회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버스에 오르니 적당한 음주상태라 가무가 빠질 수 없었다.
출발부터 강릉 도착까지 머리에서 떡시루에서나 볼 수 있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옴을 보면서 조용히 쉬면서 귀향하기를 원하는 동문에게는 죄송했지만 한편으로 가무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을 동문들에게는 좋은 시간이였을 줄 믿는다.
늦은 시간이라 최덕규회장님께서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시어 일행은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마치고 5월 산행에서 또 만나기를 기약하며 긴~여정을 마쳤다.

산악회 상경시 마다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시지 않는 박한영 재경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최길순 히말라야산악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여러분의 환대와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신]미리 연락드렸어야 되는데 승합차로 앞서가신 36회 선배님들과 저녁을 함께하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 금번 산행시 협찬내역 ▣

▶ 36회 박한영 재경동문회장님 금일봉
▶ 36회 산악회 뭉쉥이떡 3말
▶ 40회 강기중 모교교장선생님 음료수 2박스
▶ 산악회 최덕규회장님 저녁식사
▶ 42회 김남영 동문님 처음처럼 1박스
▶ 재경 히말라야산악회 하산주 경비 일체
▶ 제일고 동창산악회 기념품 100점

☞ 후원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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