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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산행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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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6-01-27 09:13 댓글 0건 조회 1,6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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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내리던 가을비도 그치고
맑고 푸른 하늘을 알리는 손병준 부회장님 전화에 또하나의 근심을 덜었다
천막을 준비하여 우중에 대비해야 하는 근심을 ---
출발에 앞서 58기 최종근 후배님이 만들어 주신
하양바탕에 빨간글씨의  key-k 산악회 그리고 청색으로 새겨진 www.gnng.net
자석식 간판을 차에 부착하면서 과연 이차가 다 찰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후배님들한테 차량 이동경로를 지정해주고 승용차로 시청으로 이동해보니
재경23 권오식선배님과 44정의선 재경 동창회 사무국장님이 오늘 행사를 위하여
어제 논날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시고 벌초를 마치고 와 계신다
잠시후 버스세대에 사람들이 타고보니 차가 만차가 되었다
차량을 에스코트하면서 반젱로 오르며 하나하나 점검하니 축하 시루떡을 안 실었다
차량을 이동시키고 불나게 뒤돌아 가 떡을 받아서 앞자리에 두고서 고속도로를 달리며
확인하니 신약수에서 물로 마음을 가다듬고 계신다 하니 마음이 느긋해지고 --
봉평현장 점검을 다시하기 위하여 버스진입로 순서대로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행사장에 도착해보니 46기 손병준부회장님, 최선근 감사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이
파란 천막위에다 빈종이상자로 상을 만들어 놓았으니 그 위에 예쁜 도배지로
포장을하니 훌륭한 상이 만들어 졌다
현장 점검 완료!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버스를 이효석생가 앞에서 정차시키고 예정된 코스를 따라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알려 주고난 후 행사장으로 버스를 유도하여 정차시키고
현수막을 걸고 단상을 만드니 훌륭한 행사장이 준비되었다
동창회 사무국장을 다년간 하신 이청학 선배님의 그늘막준비를 호령하셨지만
솔직히 흘려버렸다 (죄송합니다), 농군이 덥다고 밭에가서 일 안 하나 하는 맘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착하는 행렬이 한분 두분 원색의 물결로 자리를 메우니
진짜 한폭의 그림이 완성되었다
준비한 감자, 고구마, 열무김치, 막걸리, 한과,소주를 나누어 놓으며 의식행사가 마무리 되자
꽁치구이(120마리)와 싱싱한 오징어(120마리) 회를 나누어 놓으니 푸짐한 잔칫상이 되었다
행사장 주변을 찾은  외지인들에게도 음식을 나누어 주며 ---
후식은 평창 복숭아로 준비하였으며 --
음식이 부족 할까봐  마음 조아리는데 현지에서 공급할 메밀묵과 부침개가 관광객때문에
안된다고 하니 가슴이 철렁했지만 준비한 음식이 다소 여유가 있자 마음이 안정되었다
행사는  물흐르듯 잘 진행 되었다
 행사장을 정리하면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분께는 소주 한박스로 인사를 대신 하였다

지난 대관령 행사시 음식부족을 경험한 본인은 그걸 만회하기 위하여 좀 푸짐하게 준비 한 탓으로
강릉으로 귀향하고서도 이부행사가 조촐하게 어느 곳에서 이루어 진 것 같다

결집된 힘으로 세를 과시하시는 43기 선배님들
그리고 과방일을 도맡아 주신 43기 사모님들
늘 헌식적으로 봉사해주시는 46기 선배님들
그리고 발벗고 나서서 도와준 48동기들
그리고 후배님들의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6월26일과 9월19일의  열정을 우리 10월17일에 재현 해 봅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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