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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닭목령의 산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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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6-07-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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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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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비는
꽃의 향기에 유혹되어 꽃을 찾아 다니고!!!!!!
key-k 산행인들은
숲속 유산소의 맛과 멋에 유혹되어 산을 찿지않는가 쉽네요.
새벽녁엔!!
아마 축구 매니아는 축구 중계 보느라 잠이 부족할 시간인지도 모른다.
때는 7월2일 일요일 아침
key-k 산악회 산행하는 날이다.
영동,영서지방에
비가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구름만 잔뜩 낀 하늘이
오늘 산행을
염려 스럽게 만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9시에 집결하여 출발한 우리는 10시가 못미쳐서 대관령에 도착했다.
대관령 832m 정상의 날씨는 안개비로 앞을 가린다.
오색 찬란한 비 옷을 입고서~~~~
휴게소 윗등으로 시작하여 key-k산행은 시작된다.
능경봉 들머리에서 안내판을 옆에 두고 산길로 접어든다.
평탄한 능선길 500여m를 가니, 임도 옆으로 산불 감시초소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숲으로 들어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된다.
산행길은 잡목숲을 뚫고 밋밋한 언덕을 쉼없이 오른다.
요자분 하고,초행산행을 하시는분은 뒷다리가~쭉, 뒷다리가 쫌 뻐근 할끼야!!!!!
들머리에서 40여분만에 헬기장 개활지, 사방이 안개구름속의 산정에 오른다.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산야가 시원스러워야 되건만 ~~~
날씨 탓에 희미한 맛이다.
한참의 숲속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지나 올라올라 쉼없는 오름 산행길로
1차 목적지 능경봉에 도착했다.
"능경봉"
백두 대간 능선은
북에서 달려와 오대산, 소황병산을 넘어서 선자령, 대관령을 지나 능경봉으로 기어 오른다.
능경봉에서 벋어나간 능선은 굼실거리면서 고루포기산으로 치닫는다.
동녁의 안개와 구름
key-k산행인 속의 능경봉산야는.....
능경봉일대를
장관을 이루고서 능경봉 정상에서의 추억을 남기고~~~~~
2차 목적지를 향하여 내림 산행길로 접어든다.
잠깐의 쉼있는 시간에 지리공부 합시다.
1 페이지는 지가 읽어 드리갰습니다.
1 페이지
능경봉(1,123m)과 고루포기산(1,238m)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두 대간 능선 중
대관령 구간을 이어주는 산이다.
대관령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선자령으로 벋어나간 능선이 소황병산(小黃柄山·1,338m),
노인봉, 오대산을 지나 설악산으로 치솟아 오르고,
남으로는 능경봉, 고루포기산, 두타산, 덕항산, 매봉산, 함백산을 거쳐 태백준령으로
물결친다.
key-k 산악회
지리책 2 페이지를 기다리며....
행운에 돌탑을 향하여 앞으로 앞으로 간다.
건강을비는 마음으로 작은 돌 하나를 쌓아보곤 한다.
어느 누군가는!!
복권대박에 희망을 바라면서 꽤 큰 돌맹이를 얻는다.
key-k 산악회
지리책 2 페이지에서 4 페이지까지를 불량감자가 읽어 보갰습니다.
2 페이지
능경봉은 대관령 구도로(舊道路) 남쪽 1.8km 지점에,
그리고 고루포기산은 능경봉에서 다시 남서쪽으로 4.1km 지점에 위치하면서
같은 능선으로 이어진다.
대관령을 넘는 고속도로가 대관령 제1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왼편, 급경사로 치달아 올라간 산비알의 정점이 능경봉(1,123m)이고
오른편 골짜기 건너로 솟아오른 봉이 고루포기산(1,238m)이다.
그러니까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 구간은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잇는 능선을
대관령 제1터널로 뚫고 지나가는 셈이다.
3 페이지
능경봉 오르는 길
국토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막으며 솟아올라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대관령은 옛날에는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오솔길이 있었으나
조선조 중종 때
이 지방에 살던 고형산이라는 사람이 사재를 털어 우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넓혀 놓았다. 한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청나라 군대가
주문진으로 상륙하여 이 길을 따라 한양으로 쉽게 침범하자 혼줄이 난 인조임금은
크게 노하여 길을 넓힌 고형산의 무덤을 파헤쳤다고도 한다.
4 페이지
대관령 지역은 겨울철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쌓이기 때문에,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은 선자령(1168) 능선과 더불어
겨울 산행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더구나, 대관령이 이미 해발고도 832m라 하니,
능경봉,고루포기산과는 표고차가 3~400여m에 불과하여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두 산을 종주하기에 어려운 경우에는 각각 산행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능경봉이 '산'이라 하지 않고 '봉'이라 한 것을 보면
고루포기산의 지(枝) 능선상의 봉인 듯 한데,
눈 내린 후 아름다운 설경이 고루포기산으로 이어지면서 매혹적인 비경을 펼치니,
한 번 산에 들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상 불량감자에 지리 공부였습니다.
불량감자님 고마우이!!!!!
쉼없이 가노라니 어느덧 고루포기 산밑을 왔나보다.
간혹 소나기에!!!
빨간우산,노란우산,찢어진우산 이란 동요가 생각난다.
빨간우의,파란우의,,,,,,,를 입고 산행하는 맛은 어떤가요.
상상에 맞기면서 산정에 오르려면 잠시 쉬어야한다.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몸속에 기를 너어본다.
key-k 산악회
지리책 5~6 페이지가 남았다.
나머지는 선탁마눌이 읽어 보갰습니다.
5 페이지
고루포기산은 산 이름이 특이하여 모두들 궁금해 한다.
어떤이는 고루포기산은 고로쇠나무가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즉 고루포기란 고로쇠나무의 다른 명칭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산악 시인인 김장호씨는 '고루포기'란 순수한 우리 말로써
'머릿골'의 속어인 '골패기'의 표준음이라고,
'월간 산'에 기고한 '명산행각'에서 밝힌 바 있고,
이향지 시인은 주민인 조강원(72) 박태원(72) 두 할아버지로부터
'고루포기'란 고루포기산 아래 남쪽 기슭에 있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고루포기 마을 이름에서 비롯됐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고루포기 마을'이란 '골짜기 마을'이란 뜻으로, 고루포기란 결국
'골짜기'의 사투리인 '골패기' 혹은 '골팍'에서 그 어원이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골짜기'라는 말에서
'골패기 마을', '골패기산'이 '고루포기산'이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6 페이지
아직도 이 산 기슭에는
만인의 피란지지(避亂之地)라는 오덕(五德)의 지명이 남아 있다고 한다.
괴비데기(고비고사리가 많은 언덕),
안반데기(떡을 칠 때 쓰는 나무판처럼 넓고 평평한 지형),
장두데기(길고 긴 언덕),
황정데기(황장 소나무가 서식하는 언덕)
황철데기(황철나무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니,
전란을 피하여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땅이라 한다.
그래서 능경봉을 중심으로 하여 횡계지역에는
관동팔경에 버금가는 횡계팔경(橫溪八景)의 아름다운 경관이
옛 문헌에도 전해져 오고 있다.
또한
도산광풍(刀山狂風 칼산에 휘몰아치는 매운 바람),
황병백운(黃柄白雲황병산의 높이 뜬 구름),
영로행(嶺路行 대관령 아흔 아홉 구비 돌아 오가는 행인),
횡계수조(橫溪垂釣횡계리 삼정평의 고기 낚는 것),
고루청월(高樓晴月 고루산에 맑게 갠 달),
효성제월(曉星霽月효성산의 밝은 달),
상봉령조(祥鳳嶺照 상봉령의 해지는 광경),
능정출일(能政出日 능정산에 일출 광경)이다.
이상 선탁마눌에 지리공부 였슴다.
선탁마눌님 화이팅!!!!!
가야지 앞으로 가야지 끝이 보이지!!!!
자꾸 가야한다.
지루함없는 산행과 정신없는 지리공부에 땀 구슬이 이마에 탱글탱글 맺힌다.
뒤에 어느분은
선탁마눌님은 지리공부 시간에 잠을 안 잔나봐!!
지리 점수는 100점 조야돼!!!
하는 옛 야그!!!
ㅋㅋㅋㅋㅋㅋ
남서편 능선을 타고 능경봉을 내려와 고루포기산을 향한다.
고루포기산 능선 전망대, 능경봉에서 4.3km, 고루포기산 정상까지는 1.1km 지점이다.
고루포기산 전망대에서 본 횡계
시야가 탁트인 글짜 그대로 전망대 봉 이어야 하는데 한마디로 구름때문에 뻥이다.
햐~~~좋네,좋아요.
하는 멋쟁이 산행인!!!
전망대 정상에서 목 마름에 오이와 함께 처음처럼 한잔~두잔으로 힘을 돋군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주에 힘이 솟는다.
지금부터는 빨딱고개와 깔딱고개가 도사리고 있다.
땀빵울 뭉실뭉실 어느덧!!!!
철쭉과 참나무와 자잘한 잡목으로 둘러싸인 작은 공터에
고루포기산 정상 팻말이 옹색하게 자리하고 있다.
고루포기산 정상 1,238m, 능경봉 5.4km 왕산제2쉼터 2.0km,란 표지판
고루포기 정상을 뒤로,뒤로하고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길은 정상에서 남으로 피동령, 닭목재로 벋어나가 백두 대간길로 이어지는데,
정상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닭목령으로 발길을~~~~~
그리 힘들게 두 다리를 걷게 했으면 먹여야지!!!!
와! 맘마를 안 주노!!!
뱃속에서 금방 전쟁이라도 할 것 같다.
강아지가 똥이 마루우면 요리갔다,저리갔다.
뱅뱅 도는거 밧지요.
우추리에 가면 지금도 볼수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꼭 그런모습으로 우리 일행은 20여평 정도 평지를 찿는다.
편편한곳을 찿아 오르니 달갑지 않게 철탑이 철탑이!!!!
몸에난 종기처럼 보인다.
쓸때없이 이좋은 산에다.
철탑이 서 있어 혐오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인간의 침범을 잠시 꾸짖어 본다.
모두들 몸속에 영양보충에 열을 올린다.
라면에,쌈에,김밥에,떡에,두루두루 맛있게 먹는다.
쏘내기가 와도좋타.........
핵교 댕길때도 그랬꾸,산에 갈때도~~~
먹는 시간은 젤루 조쿠 기분 짱이다.
후식으로 과일을 보충하고 산을 찿았으니 산소주가 빠지면 잼 없지~~~~~롱
처음처럼과 함께 처음기분으로 산과 함께 쭉 쭉~~~~쭉쭉 빵이다.
아주 죽여 줍띠다요.
아주 죽여 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후미 일행과 동행하여 key-k특허품으로 key-k가 빠지면 안되갰지요.
세월은 흘러도 건강만은 챙기라는 좋은이야기 한마디 듣고는 하산준비~~~~~
하산 주변 능선을 따라 널따랗게 펼쳐져 피어 오른 진달래나무며
백년이상된 고목의 풍경에 쉬이 마음이 녹아 들고 있는뜻 싶다.
이 많은 진달래 밭을 우리 인간이 조성한다고 해도 어려울진데 참으로 자연의 위대함에
내 마음이 감동한다.
앞을 보고, 옆을 보고,왔던 길을 뒤 돌아 보고..
또 뒤로하고,
또 뒤돌아 보고 하산길로 !!!!!
어느덧 하산길을 따라 산행 종점인 닭목령 정상 주차장에 도착했다.
뒤 따르는 key-k 산행인들을 기다리는 동안
연분홍 꽃은 져 없지만 그윽한 진달래향에 취하며 소월님의
'진달래꽃'을 읇어본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모두들
고단한 몸으로 고단길을 지나 대기리에서 대기하고 있던 시내뻐스에 몸을 싣고
가족이 있는 마음의 안식처로 향하는 마음은 그져 뿌듯하다.
8월의 산행을 기디리면서~~~~~
쭉 ~~~~~~쭉
건강 하이소!
여러분!!!!!!!!
감사 합니다.
key-k 산악회 여러분!!!
좋은 추억을 같이 간직하게 되어 정말 감사 합니다.
그동안 쌓엿던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는 즐거운 산행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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