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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봉 산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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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8-07-07 18:27 댓글 0건 조회 1,6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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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공고 총 동문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key-k 산악회 회장님 외 100여명이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을 오르다.

정선,태백을 이르는 금대봉 야생화 탐방
금대봉(1418.1m)과 대덕산(1307.1m) 일대 126만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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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1,268m인 두문동재(옛 싸리재)에서 시작하여 1,418m인 금대봉을 오른다.
임도를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로 약간 경사진 등산길 주변의 꽃들을 감상하면서 쉬엄 쉬엄 올라간다.
약 20여분을 올라 서면 금대봉 정상
정상주위에는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피고있다.

금대봉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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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백두대간길 출입금지다.
우리는 왼쪽길로 들어선다.
내리막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하늘은 보이지 않으며 급한 내리막길
미끌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내리막길이 끝나고 옆으로 녹슬은 철조망이 보인다.
철조망 넘어론 생태보전지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어렴풋이 눈에뛴다.
(작년에는 살짝 탐방을 했기에)

울창한 숲속을 빠져나오니 하늘이 열리며 눈앞에 넓은 고산초원지대가 펼쳐진다.
야생화 군락지다.
넓은 초원에는 범꼬리꽃이 만개하여 활짝 피어 있고 이 멋진 풍경에 모두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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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야생화들이 형형 색색 피고 지는 모습을 보려고 사람들이 찾는가 보다.
카메라맨은 멋진 풍경을 담느라 연신 셔터를 눌러 댄다.

초원지대를 가로질러 조그마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니 임도가 나온다.
얼마를 진행하니 다시 오른쪽 숲길로 들어가란다.
이곳에서 산사면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한강의 발원지라 쓰여있는 고목나무샘이 나온다.

이곳이 한강의 발원지라 한다.
공식적인 한강의 발원지는 검용소인데!!!
물 한모금씩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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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지는 네림길
숲 속 길이 또 다른 호젓함을 맛보게 한다.

능선을 따라 얼마를 가노라니
울창한 숲속 눈앞에 큰 고목나무 넓디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숲 속에서 후식주(酒)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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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남긴채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길이다.
네림길에 이르니 산딸기와 뽕오디가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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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초원지대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안부가 나온다.
숲속길 이곳에서 부터 순탄한 길이 검용소 입구 까지 이어진다.

검용소입구 삼거리에서 작은개울 나무다리를 건넌다.
약 600여 미터를 들어가면 한강의 발원지인 검용소가 있다.
정선 영월 충주를 지나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난후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국립지리원에서 실측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2,000천톤의 물이 흘러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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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셔보니 속이 찌릿하다.
물의 차가움도 있겠지만 한강의 발원지인 의미가 더욱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았다.
검용소에서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물줄기를 따라 곳장 종착지로 이동 한다.
산행의 종착지인 검용소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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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1,268m인 싸리재에서 시작하여 1,418m인 금대봉을 지나 하산지점까지의 산행길은
숨가뿐 깔딱고개 없이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다.
또한 길옆에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한창 피어나 지천으로 널려 있었고 울창한 수림지대와
넓은 초원지대는 약속이나 한 듯이 번갈아 나타나며 우리의 산행길을 즐겁게 하여 주었다.

함께한 key-k산악회 동문 여러분!
8월의 여름날에 다시 만날것을 기약 하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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