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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 산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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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7-12-04 21:36 댓글 0건 조회 1,8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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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늦은 가을날

강릉시 연곡면 청학동 소금강 경치에 흠뻑 취해보리라 맘먹고 key-k 산악회 일행은
소금강으로 떠나본다.

처음부터 폭포와 계곡으로 시작되는 계곡은 계곡의 이름값을 하기 시작한다.
왜 냐구!
가을의 멋과 가을의 맛을 흘러보내는 계곡이기에....

혹시 놓칠세라 폭포 하나에 몇 장씩 사진을 찍고,찍으면서 더 좋은 계곡과 폭포를
만나기를 수차례 반복된다.

보고 또 보고
뒤 돌아 보아도
한참을 지나도 끝없이 이어지는 작은 금강산이라 칭하는 소금강바위,계곡,폭포
그 계곡을 지키는 절승의 호위병들.

사람 얼굴 같기도하고 높은 언덕위에 집을 지어놓은것 같기도 하고....
참으로 모양도 가지가지 기암절벽이다.

소금강의 바위들과 노송이 어우러져
누가 이리도 아름다운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 놓았을꼬?

▼ 소금강의 계곡과 폭포 사진모음이 잠시 이어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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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가 유난히 많다.
건너는 다리위에서 보는 계곡의 모습만 봐도 아름답기 그지 없다.

은색 물보라를 일으키며 때로는 유유자적하게,
때로는 하늘을 오르는 용처럼 힘차게 흐른다.

흐르는 계곡물의 색깔도 푸르름에 겨워 금새 약간 노랗기도 하고
또 어떤곳은 바닥의 바위 색깔에 따라 진한 커피색으로 형형색색을 머금고 있다.
늦은가을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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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폭포와 작은소의 향연들은
아담하게 자리 잡은 소금강 산야의 금강사가 더 더욱 산야의 음미를 더해준다.

맑고 깨끗한 계곡의 물로 옷가지를 정리하고 땀을 씻고나니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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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금강산 청학동의 소금강
늦 가을의 절경이 충분한 보상을 해준 멋진 산행이었다.

11월 산행일기는 산행사진 모음으로 끝을 맺어보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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