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단체
key-k산악회 갤러리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러 ---
페이지 정보
작성자 key-k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7-08-07 01:15
댓글 0건
조회 1,983회
본문
변덕스러운 날씨가 장마는 끝났다고 예보를 하였것만
국지성, 게릴라성 호우라고 지난밤까지 정신없이 쏟아붓던 장맛비가
어스프레한 아침에 창을 열고 바라보니 그저 찌푸린 날씨다
한여름의 휴가라 강릉을 찾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강릉사람만이 겪는 피서객손님 뒷치닥거리에 모두 정신이 없는지
산행등록란에는 27명이 등록되어 있어서 예정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8월 5일 아침
찌푸린 하늘을 쳐다보며 시청으로 향하였다
등록된 선후배님의 낯익은 얼굴이 환하게 웃으며 한분 두분 모이고
오늘 처음으로 오신 동문님도 다섯분 오셨고
특히나 36기 선배님들이 8.18.- 8.19 지리산 천왕봉 등반준비차 대거 참석하셔서
23명의 조촐한 식구는 대관령으로 향하였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대관령을 쳐다보니 짙은 구름만 보였지만
비온뒤라 그런지 숲은 더 짙어 보이고 깨끗하게 보인다
정상으로 향할 수록 구름은 걷히고 시원한 바람만 불어 오니
산행하기에는 딱 좋을것 같은 예감 !
대관령 정상에 도착하니 09:30 , 영동고속도로준공기념비 돌계단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의미의 기념사진을 찍고 가벼운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늘 산행은 대관령 정상에서 제왕산을 거쳐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하산코스 다
약간 한기를 느끼는 듯 한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계단길을 올라 백두대간의 능선에 오르니 내고향 강릉땅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잘 가꾸러진 숲길 옆으로 동자꽃과 하늘말나리, 나리, 물봉선이 피었고
인풍비 앞 샘터에서 맑은 물로 목을 축인다
능경봉과 제왕산의 갈림길
임도를 따라서 제왕산 등산로 안내판 앞에서 산행구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등산로는 강릉국유림관리소에서 발주한 등산로 정비를 강릉시산림조합에서
시공 한다고 안내판이 보이고 간간이 돌 계단용 자재도 보이고
간밤에 내린비로 등산로 낮은곳은 군데 군데 물이 고였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면 다 해결 될 것이고 ---
내리막길은 미끄러워서 너무를 붙잡고 조심조심 ---
임도와 등산로 갈림길에서 바라본 고속도로는 비 탓인지 한산하기만 하다
조금 더 언덕을 오르다 능선옆의 소나무를 바라보니 나무끝은 고사되어 죽어가지만
옆 가지는 푸르름을 더하며 자라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다
제왕산 840m 향하는 고갯길은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고
중간 중간에 있는 암봉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으며
저 멀리 선자령과 사천앞바다, 안보등산로까지 모두다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모처럼 만난 자리라 오가는 정담이 정겹기만 하고
제왕산 표석을 배경으로 산행사진과 36선배님들이 준비한 정성주로 목을 적시고
백년을 살 아온듯한 금강소나무 옆 비탈기에 서니 대관령에서 불어오는 찬바람과
맑고 깨끗한 강릉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천천히 하산길을 재촉하니
급경사의 계단길이 우리를 반겨 맞으니 한발 한발 조심스레 발을 옮긴다
임도의 공터에서 잠시 환담을 나누고 주막터로 향하는 등산로 로 하산을 한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 군락지를 지나고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택하여
하늘을 찌르는 낙랑장송 숲에서 솔향을 맡으며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이 피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산천을 쪼개고 흘러 내리는 듯한 기세의 맑은 냇가에서
오가는 사람 없으면 훌러덩 벗고 목욕이나 하고 싶지만 ---
이마의 땀을 훔치고 물에 발을 담그니 발이 시리다 못해 저려온다
휴식도 잠시 뿐
시계는 정오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니
덩달아 우리도 발걸음을 바삐 옮겨야만 할 것 같다
옛길 등산로 입구 계곡에는 형형색색의 천막과 사람들로 꽉차있고
금방이라도 하늘로 치 솟을것 같은 비행접시모양의 공중화장실이 특이하다
원울이재를 오르니 코를 찌르는 향이 있어 주변을 살펴보니
칡꽃이 만개되어 그 향기가 아카시아 향처럼 진하게 풍겨온다
꽃 향에 취하여 박물관까지 한달음에 걸을수 있어 즐거운 산행을 끝내니
3시간의 짧은 시간이 금방 지나간것 같다
점심은 산악회장님께서 준비한 추어탕을 먹으로
남문동 가구골목의 36기엄명섭선배님이 강나루추어탕에서
산행에 동참을 하지 못하였지만 낯익은 선배님들과 함께하여
맛난 점심으로 또 하루 산행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함께하여 주신 선후배님!
함께 하고자 하였으나 다른 약속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신 선후배님
자신의 건강은 우리스스로 지켜야 됩니다
선후배의 정을 나눌 수 있는 key-k 산악회에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산악회 큰머슴 48 심기호
작은머슴 53 김양회 올림
국지성, 게릴라성 호우라고 지난밤까지 정신없이 쏟아붓던 장맛비가
어스프레한 아침에 창을 열고 바라보니 그저 찌푸린 날씨다
한여름의 휴가라 강릉을 찾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강릉사람만이 겪는 피서객손님 뒷치닥거리에 모두 정신이 없는지
산행등록란에는 27명이 등록되어 있어서 예정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8월 5일 아침
찌푸린 하늘을 쳐다보며 시청으로 향하였다
등록된 선후배님의 낯익은 얼굴이 환하게 웃으며 한분 두분 모이고
오늘 처음으로 오신 동문님도 다섯분 오셨고
특히나 36기 선배님들이 8.18.- 8.19 지리산 천왕봉 등반준비차 대거 참석하셔서
23명의 조촐한 식구는 대관령으로 향하였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대관령을 쳐다보니 짙은 구름만 보였지만
비온뒤라 그런지 숲은 더 짙어 보이고 깨끗하게 보인다
정상으로 향할 수록 구름은 걷히고 시원한 바람만 불어 오니
산행하기에는 딱 좋을것 같은 예감 !
대관령 정상에 도착하니 09:30 , 영동고속도로준공기념비 돌계단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의미의 기념사진을 찍고 가벼운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늘 산행은 대관령 정상에서 제왕산을 거쳐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하산코스 다
약간 한기를 느끼는 듯 한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계단길을 올라 백두대간의 능선에 오르니 내고향 강릉땅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잘 가꾸러진 숲길 옆으로 동자꽃과 하늘말나리, 나리, 물봉선이 피었고
인풍비 앞 샘터에서 맑은 물로 목을 축인다
능경봉과 제왕산의 갈림길
임도를 따라서 제왕산 등산로 안내판 앞에서 산행구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등산로는 강릉국유림관리소에서 발주한 등산로 정비를 강릉시산림조합에서
시공 한다고 안내판이 보이고 간간이 돌 계단용 자재도 보이고
간밤에 내린비로 등산로 낮은곳은 군데 군데 물이 고였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면 다 해결 될 것이고 ---
내리막길은 미끄러워서 너무를 붙잡고 조심조심 ---
임도와 등산로 갈림길에서 바라본 고속도로는 비 탓인지 한산하기만 하다
조금 더 언덕을 오르다 능선옆의 소나무를 바라보니 나무끝은 고사되어 죽어가지만
옆 가지는 푸르름을 더하며 자라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다
제왕산 840m 향하는 고갯길은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고
중간 중간에 있는 암봉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으며
저 멀리 선자령과 사천앞바다, 안보등산로까지 모두다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모처럼 만난 자리라 오가는 정담이 정겹기만 하고
제왕산 표석을 배경으로 산행사진과 36선배님들이 준비한 정성주로 목을 적시고
백년을 살 아온듯한 금강소나무 옆 비탈기에 서니 대관령에서 불어오는 찬바람과
맑고 깨끗한 강릉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천천히 하산길을 재촉하니
급경사의 계단길이 우리를 반겨 맞으니 한발 한발 조심스레 발을 옮긴다
임도의 공터에서 잠시 환담을 나누고 주막터로 향하는 등산로 로 하산을 한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 군락지를 지나고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택하여
하늘을 찌르는 낙랑장송 숲에서 솔향을 맡으며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이 피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산천을 쪼개고 흘러 내리는 듯한 기세의 맑은 냇가에서
오가는 사람 없으면 훌러덩 벗고 목욕이나 하고 싶지만 ---
이마의 땀을 훔치고 물에 발을 담그니 발이 시리다 못해 저려온다
휴식도 잠시 뿐
시계는 정오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니
덩달아 우리도 발걸음을 바삐 옮겨야만 할 것 같다
옛길 등산로 입구 계곡에는 형형색색의 천막과 사람들로 꽉차있고
금방이라도 하늘로 치 솟을것 같은 비행접시모양의 공중화장실이 특이하다
원울이재를 오르니 코를 찌르는 향이 있어 주변을 살펴보니
칡꽃이 만개되어 그 향기가 아카시아 향처럼 진하게 풍겨온다
꽃 향에 취하여 박물관까지 한달음에 걸을수 있어 즐거운 산행을 끝내니
3시간의 짧은 시간이 금방 지나간것 같다
점심은 산악회장님께서 준비한 추어탕을 먹으로
남문동 가구골목의 36기엄명섭선배님이 강나루추어탕에서
산행에 동참을 하지 못하였지만 낯익은 선배님들과 함께하여
맛난 점심으로 또 하루 산행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함께하여 주신 선후배님!
함께 하고자 하였으나 다른 약속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신 선후배님
자신의 건강은 우리스스로 지켜야 됩니다
선후배의 정을 나눌 수 있는 key-k 산악회에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산악회 큰머슴 48 심기호
작은머슴 53 김양회 올림
- 이전글열정인가? 미친짓인가? 07.09.03
- 다음글금대봉 산행일기 07.07.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