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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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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8-10-21 23:53 댓글 0건 조회 1,6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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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여는 첫 일요일
소금을 뿌린듯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을 배경으로
전국에 계신 동문 네티즌의 핼사와 함께 열리는 산행을 기대하며
말게 갠 아침햇살을 받으며 우리는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서
고속도로를 달려 봉평으로 향하였습니다
장평 인터체인지를 벗어나자 우리를 반기는 것은 하얀 메밀꽃
시골의 한 면에서 시작한 축제가
지역민 소득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군에서 에산지원을 받아 메밀을 재배하고
하얀 소금같은 메밀꽃에 유홋되아 달려오는 관광객의 행렬레 우리도 섞이게 된 것이다
지난밤을 새운 동문네티즌과 한데 어울려
서창식(47) 동문님의 트럼펫 반주에 맞추어 교가, 응원가, 키케를 하고
메밀꽃 행사장과 인근 지역을 투어하는 자유여행을 시작하였다
옛 장터에 한 켠에는 촌로들이 만든 짚 공예품을 사고 팔고
또 넓다란 떡 안반위에 갓 찐 찹쌀을 떡메로 쳐서 만든 인절미를 나누어 먹고
전국으로 이름난 한우를 파는 음식점들을 뒤로한채
섶다리를 건너 물레방아간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었습니다
넓게 펼쳐져 눈이 부신 하얀 메밀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
낙엽송 비탈길을 다듬어 만든 산책로를 따라 김유정 문학관으로 올라
드 넓은 풍광으로 이어진 메밀밭을 구경하면서 땀도 식히고
이효석 생가터에서 옛 모습을 떠 올리려고 시도 한구절 낭송하면서
길게 이어진 관광객의 행렬과 섞이며 편안한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 나오다가
메밀꽃 축제의 행사를 이어가는 주역 자랑스런 동문님 (44)김상기선배님 방앗간에서
쿵덕쿵 쿵덕쿵 물레방아로 찧어낸 하얀 메밀가루로 만든 메밀전에 메밀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축소되어 만들어진 봉평의 모습과 함께 엮은 소설 메밀꽃 필무렵을 읽으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봉평장터로 향하여 나누어진 식권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먹고싶은 음식을 단돈 3천원 식권으로 ---
짧은 시간의 벌판을 쏘다니면서 함께 한 시간은 산행의 묘미는 못 느꼈지만
하얗게 핀 꽃처럼 함께한 지인과 정을 나누었던 같다
출발지에서 재경 동문님들의 관광버스를 향해 힘찬 손짓으로 전송하고서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진부 생약초 전시장으로 ---
진부 송천변에 만들어진 생약초 전시장은
금방 조성한 흔적은 역력하였지만
또 하나의 관광상품을 지역민의 소득과 연계하려는 모습을 몰 수 있었고
갖가지 체험행사는 또 다른 테마여행인것 같았다
짧은 하루에 너무 많은것을 담기에는 부족하였지만
그레도 함께 정을 나누는 gnng 행사와 함께하는 여행은 또 다른 멋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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