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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삼형제봉 산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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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악회 홍보실
작성일 2008-08-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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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60회
본문
가보자 주문진 삼형제봉
2008년 팔월 이일 토요일 늦은 저녁부터 계속 비가 온다.
일요일 여섯시에도 비가 온다.
여섯시 반에도 일곱시에도 비가 온다.
창문만 네려다 본 것만 이십 회가 넘는 것 같다.
대관령 쪽에는 아직도 검은 구름이 그칠 줄 모르고,,,,
저 멀리 바닷가부근 저 저저 멀리 부터 훤~해진다.
드디어 팔월 삼일 일곱시 삼십여분에 비가 그쳤다.
윤형주 가수 여름노래에,,,,,,,,
배낭을 둘러멘 내 어깨가 아름다워 란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배낭을 둘러메고 출발이다.
등록인원 칠십여명
참석인원 삼십여명 서로 인사를 나누고 시내버스에 몸을 실어본다.
강릉-주문진 7번국도를 달린다.
주문진 장덕리(복사꽃마을)을 지나 삼교리 저수지밑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 간단한 산행 안내와 회장님에 인사말을 듣고
임도인지 마을길인지 포장길을 걷는다.
시작부터 땀이 삐질삐질 나온다.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매미들에 합창소리를 들으며 쉼 없이 오른다.
약 1키로쯤 가니 염소목장이 나온다.
바로 염소우리 끝나는 지점이 산행들머리 삼형제봉을 오르는 지점이다.
잘 알려지지않은 주문진 삼형제봉
삼복더위에 삼형제봉은 잘 있는지....
정상 봉우리로 오르기 시작이다.
날씨는 따뜻하다 못해 비온 뒤라 후덥지근 뜨겁다.
이따금 정상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은 콧등을 빨갛게 만들기도 한다.
저 멀리
삼형제봉이 나무사이로 나타났다 없어졌다 한다.
그까이꺼 이정도야 했는데...
낮은산 이라고 깔볼일이 아니다.
산은 산이다.
땀이 삐질삐질을 벗어나 줄줄 흐른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화강암 형상바위가 어우러진 산행 길
쉬엄쉬엄 몇 번을 쉬면서 오르니 봉우리 정상이다.
삼형제봉 중에 제1봉 맏형 봉 710m라고 했던가.
산위에 그것도 봉우리위에 이렇게 큰 바위덩어리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희얀하다.
한바퀴를 돌아보고 잠시 얼음물로 땀을 식혀본다.
잠시 옛 이야기 한소절
삼형제봉 봉우리
정상의 바위는 흰색을 띤 바위로 되어 있는데 전설로는 옛날 마고할미가
풍류암에서 풍류를 즐기며 바둑을 두고 있는 신선에게 팥죽과 술을 가져다주려고 이곳을
지나다가 실수로 펄펄 끓는 팥죽과 술이 엎지러져 바위가 데어 희게 되었다고 한다.
제1봉에서 2봉으로 삼형제중 둘째 쉬엄쉬엄 둘째곁으로 이동한다.
690m 제2봉의 멋이 더하다.
바위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바위와 바위사이 옛날 시골(촌)에서 볼수있는 변소와 똑같이 생겨, 그 위에서 한번 앉아서
연습할 수 있는 바위,
중절모자를 엎어 놓은듯한 바위, 한그루의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오르니, 그 큰 바위가
쩍하니 갈라졌다.
2봉 전체는 바위덩어리다.
소나무들은 어떠하랴.... 한그루 한그루가 분재를 본듯하다.
큰 소나무와 작은 소나무들이 모두 사람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 놓은것 같다.
바위 위에서 보는 시야는 저 멀리 하조대,남해를 볼 수 있었고, 주문진 앞바다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수영하는 뇨자들도 볼 수 있을 만큼 가시거리가 좋다.
맑고 파란하늘아래가 그토록 시야가 좋더군요.
2봉을 뒤로하고
막내봉인 해발 650m 제 3봉으로 향한다.
약간의 네림길과 오름길을 오르니 막내봉인 제3봉에 도착한다.
막내봉도 역시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꼭대기에는 노송이 초록빛
숲 차양을 두리운 채 아담한 쉼터를 제공한다.
기념사진 몇 컷 찍고 정상 주 한잔 음미하며 하산이다.
동쪽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밧줄이 묶여 있다.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산봉우리 봉우리가 온통 바위로 뒤덮여져 비온뒤라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산줄기를 따라 급한 내리막 길을 네려오니 옛날에 이곳주민들이 양양길로 넘나드는
작은재가 나온다.
얼마를 가니
해발 617.8m 시루봉이란 이정표가 있다.
시루봉 30분 갈까 말까.
몆분은 시루봉에 발도장을 찍으러 간 모양이다.
시계는 11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으니 뱃속에서 점심을 달란다.
동쪽방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너럭바위들이 산행의 마지막 배웅을 해 준다.
암반과 계곡물을 이리저리 뛰며 걸으며 계속 하산
징검다리를 밟으며 물길을 헤아리면서 내려 오다보니 삼형제봉으로 오르는 길과 마주친다.
삼형제봉 등산로는 다른 등산로 보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몸은 무거워도 마음만은 가볍다.
삼복더위에 산행은 암튼 힘든 산행이라 할 수 있다.
삼형제봉을 뒤로하고 오늘에 산행을 무사히 마쳐본다.
잘 있거라 삼형제봉아!!!!
key-k 산악회 임원진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key-k 산악회에서 중식을 준비 초복 중복에도 못 먹은 탕중에 탕 염소탕에다
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해주신 회 안주와 클럽장님께서 소주까지도 마련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산행 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에서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함께 하여주신 강농공
선 후배님들께 여름철 몸 건강 하시길 바라옵고
특히
맛난 음식을 준비하여 제공해 주신 강농공 54기 동문님 어부인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동문간의 화합과 단합 친목을 도모하는 key-k산악회에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9월 칠성산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것을 약속하면서......
2008년 팔월 이일 토요일 늦은 저녁부터 계속 비가 온다.
일요일 여섯시에도 비가 온다.
여섯시 반에도 일곱시에도 비가 온다.
창문만 네려다 본 것만 이십 회가 넘는 것 같다.
대관령 쪽에는 아직도 검은 구름이 그칠 줄 모르고,,,,
저 멀리 바닷가부근 저 저저 멀리 부터 훤~해진다.
드디어 팔월 삼일 일곱시 삼십여분에 비가 그쳤다.
윤형주 가수 여름노래에,,,,,,,,
배낭을 둘러멘 내 어깨가 아름다워 란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배낭을 둘러메고 출발이다.
등록인원 칠십여명
참석인원 삼십여명 서로 인사를 나누고 시내버스에 몸을 실어본다.
강릉-주문진 7번국도를 달린다.
주문진 장덕리(복사꽃마을)을 지나 삼교리 저수지밑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 간단한 산행 안내와 회장님에 인사말을 듣고
임도인지 마을길인지 포장길을 걷는다.
시작부터 땀이 삐질삐질 나온다.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매미들에 합창소리를 들으며 쉼 없이 오른다.
약 1키로쯤 가니 염소목장이 나온다.
바로 염소우리 끝나는 지점이 산행들머리 삼형제봉을 오르는 지점이다.
잘 알려지지않은 주문진 삼형제봉
삼복더위에 삼형제봉은 잘 있는지....
정상 봉우리로 오르기 시작이다.
날씨는 따뜻하다 못해 비온 뒤라 후덥지근 뜨겁다.
이따금 정상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은 콧등을 빨갛게 만들기도 한다.
저 멀리
삼형제봉이 나무사이로 나타났다 없어졌다 한다.
그까이꺼 이정도야 했는데...
낮은산 이라고 깔볼일이 아니다.
산은 산이다.
땀이 삐질삐질을 벗어나 줄줄 흐른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화강암 형상바위가 어우러진 산행 길
쉬엄쉬엄 몇 번을 쉬면서 오르니 봉우리 정상이다.
삼형제봉 중에 제1봉 맏형 봉 710m라고 했던가.
산위에 그것도 봉우리위에 이렇게 큰 바위덩어리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희얀하다.
한바퀴를 돌아보고 잠시 얼음물로 땀을 식혀본다.
잠시 옛 이야기 한소절
삼형제봉 봉우리
정상의 바위는 흰색을 띤 바위로 되어 있는데 전설로는 옛날 마고할미가
풍류암에서 풍류를 즐기며 바둑을 두고 있는 신선에게 팥죽과 술을 가져다주려고 이곳을
지나다가 실수로 펄펄 끓는 팥죽과 술이 엎지러져 바위가 데어 희게 되었다고 한다.
제1봉에서 2봉으로 삼형제중 둘째 쉬엄쉬엄 둘째곁으로 이동한다.
690m 제2봉의 멋이 더하다.
바위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바위와 바위사이 옛날 시골(촌)에서 볼수있는 변소와 똑같이 생겨, 그 위에서 한번 앉아서
연습할 수 있는 바위,
중절모자를 엎어 놓은듯한 바위, 한그루의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오르니, 그 큰 바위가
쩍하니 갈라졌다.
2봉 전체는 바위덩어리다.
소나무들은 어떠하랴.... 한그루 한그루가 분재를 본듯하다.
큰 소나무와 작은 소나무들이 모두 사람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 놓은것 같다.
바위 위에서 보는 시야는 저 멀리 하조대,남해를 볼 수 있었고, 주문진 앞바다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수영하는 뇨자들도 볼 수 있을 만큼 가시거리가 좋다.
맑고 파란하늘아래가 그토록 시야가 좋더군요.
2봉을 뒤로하고
막내봉인 해발 650m 제 3봉으로 향한다.
약간의 네림길과 오름길을 오르니 막내봉인 제3봉에 도착한다.
막내봉도 역시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꼭대기에는 노송이 초록빛
숲 차양을 두리운 채 아담한 쉼터를 제공한다.
기념사진 몇 컷 찍고 정상 주 한잔 음미하며 하산이다.
동쪽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밧줄이 묶여 있다.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산봉우리 봉우리가 온통 바위로 뒤덮여져 비온뒤라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산줄기를 따라 급한 내리막 길을 네려오니 옛날에 이곳주민들이 양양길로 넘나드는
작은재가 나온다.
얼마를 가니
해발 617.8m 시루봉이란 이정표가 있다.
시루봉 30분 갈까 말까.
몆분은 시루봉에 발도장을 찍으러 간 모양이다.
시계는 11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으니 뱃속에서 점심을 달란다.
동쪽방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너럭바위들이 산행의 마지막 배웅을 해 준다.
암반과 계곡물을 이리저리 뛰며 걸으며 계속 하산
징검다리를 밟으며 물길을 헤아리면서 내려 오다보니 삼형제봉으로 오르는 길과 마주친다.
삼형제봉 등산로는 다른 등산로 보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몸은 무거워도 마음만은 가볍다.
삼복더위에 산행은 암튼 힘든 산행이라 할 수 있다.
삼형제봉을 뒤로하고 오늘에 산행을 무사히 마쳐본다.
잘 있거라 삼형제봉아!!!!
key-k 산악회 임원진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key-k 산악회에서 중식을 준비 초복 중복에도 못 먹은 탕중에 탕 염소탕에다
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해주신 회 안주와 클럽장님께서 소주까지도 마련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산행 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에서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함께 하여주신 강농공
선 후배님들께 여름철 몸 건강 하시길 바라옵고
특히
맛난 음식을 준비하여 제공해 주신 강농공 54기 동문님 어부인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동문간의 화합과 단합 친목을 도모하는 key-k산악회에 파이팅을 외쳐 봅니다.
9월 칠성산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것을 약속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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