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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동문 선, 후배님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많은 적설을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로 금세 녹아내려 야외활동에도 크게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제242차 2월 정기산행으로 우리 지역을 감싸고 있는 백두대간의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겨울 눈꽃 산행지로 유명세를 치르는 터라 하산길 구대관령 휴게소에는 인산인해로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시산제 이후 첫 산행지로 다녀온 근거리에 있는 선자령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상고대가 만발하여 많은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 최고의 산행이었습니다.

또한 모처럼 버스 한 대를 넘는 참석 등록으로 12인승 승합차를 준비하여 두 대가 움직였으나 항상 그러듯 등록 후 불참 인원이 다수 발생하여 마흔네 분이 함께하였습니다.

그래도 근래 들어 모처럼 많은 동문들께서 산행에 동참하시어 설산에 흠뻑 빠져 힐링한 하루였습니다.

산행에 동참해 주신 동문 선, 후배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 산행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국사성황당 앞에서 소주 외 세 박스에 달하는 많은 간식거리를 펼쳐놓으시고 우리를 반겨 주신 36회 안승호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낭과 주머니에 다 들어가지 못할 만큼의 푸짐한 협찬품에 다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었습니다.

아래 산행 "이미지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다시 한번 설산의 산행을 회상해 보시고 3월 산행에서 뵈옵기를 소망합니다.

▶산행 이미지 바로가기◀

                                Key-K산악회 회장 어 선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