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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강릉 사투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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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닷가 작성일 2006-02-06 18:04 댓글 0건 조회 1,7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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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강릉 사투리래요.
보고 쎄가 빠지게 웃아요.

우추리 주민 여러분들인데 알코 디레요.
클 나싸요, 클 나싸요,
운제 맹금 김씨네 집에 크다한 도사견 쪼이가
노끄느 살살 매나가주
지절로 풀래 내 떼가지구
신장로르 치띠구 내리띠구 발광하민서
해꼬지를 하구 돌아댕기구 있싸요.

그래니 할머이들이나 하라버이드른 언나나 해던나드르 데리고
얼푼 댄이나 정나로 피해주시고,
동네 장제이드른 뭐르 쎄레댈꺼르 가꼬서 이누무꺼 잡으야되니
괴기잡느 반도나 먼 그무리나 이른걸 하나씨 해들고는
어풀 마을회관으로 마커 모예주시기 바랍니다.

그래고 야가 심염마네 풀레나가지구 조와서 세빠다그 질게 내물구
추무 질질흘리민서 도러댕기는데
왜서 해필 질깐에는 씨래기 봉다리를 크다마한
아가빠리에 조 물고는 대가빠리를 쪼 흔드니,
뭐이나
그 씨래기 봉다리 아네이든 짠지, 먹다남은 쉔밥,
구영뚤펜 양발, 아 언나 지저구,
하이튼 머 길까에 매련도 없싸요 질가에 개락으로 흘레 나짠쏘.
그래 얼푸 일루좀 치워야 되잖소,
그래니 마커 얼른 저 머이나 마을회관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래구 지금 정나에 대피하고 계시는분들은 쿤내가 좀 나드래도,
이누무 도사견이 그끄지 드러 다닐찌 모르니,
하튼간에 도, 에 판자때기 그, 소깨이 구녀이 뚤펜
글루 바끄루 좀 이래 내더보고
이기 왔나 않왔나르 좀 이래 보고,
좀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방소으 마치겠습니다.
얼푼 마커 우추리 마을회관으로 좀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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