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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으로 건강과 우정, 모교 발전 다져 [강릉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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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10-02-22 00:38 댓글 0건 조회 1,9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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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으로 건강과 우정, 모교 발전 다져
강릉농공고 key-k산악회 


“흔히 등산의 기본적인 효과는 ‘심폐기능향상’, ‘근력강화’, ‘정신적 만족감’ 세 가지를 들 수 있는데 key-k산악회는 여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동문 간의 화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3년째 강릉농공고 총동문회산하 key-k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최덕규(40회)회장의 소개말이다.

  key-k 산악회는 2003년 12월 17일 최돈설(36회, 현 총동문회장) 회장을 초대 수장으로 하여 동문의 건강 및 화합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하며 출범한 친선모임이다. 이후 꾸준한 산행을 계속해 지난 2월 7일 74차 태백산 산행을 실시하며 체력과 우정을 다져왔다.

십여 명으로 첫 산행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200여 명의 대식구가 된 key-k산악회 뒤에는 머슴을 자처하며 강릉농공고인만의 특유한 뚝심과 강인한 정신으로 헌신해 온 전임 심기호 사무국장(48회)이 있었다.

전 심기호 사무국장은 장대비나 폭설 같은 악천후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산행을 거르지 않는 모범을 보이며 강한 추진력으로 가족 건강과 동문 화합의 구심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key-k산악회는 기수별로 산악회가 결성돼 종횡으로 유대감이 투철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동문 산악회의 비약적인 발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각 기수별 산악회는 동기동문 간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기 단합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또한 선후배 간의 연합 산행, 재경동문회 산하 히말라야산악회(37회, 최길순 회장)와의 연합 산행, 그리고 강릉 제일고 총동창회산악회와의 우정 산행을 추진하는 등 동문 선후배 간의 화합을 넘어 지역의 타교 동문들과의 친목과 모교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잊지 못할 산행으로는 모교 개교 80주년을 기념한 백두산 산행, 칠순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든 대선배들과의 설악산 대청봉 산행 등을 들 수 있으며, 금년에는 근거리 산행에 식상한 동문들을 위해 크루즈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key-k산악회는 산행 시 일만 원의 회비 때문에 동문 간의 관계가 자칫 소원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고 ‘1만 원의 행복’, ‘농고식 계산법’ 등 많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배려와 화합을 도모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key-k산악회의 2월 7일 태백산 산행에 참여한 동문은 모두 100여 명. 버스 두 대를 예약하고도 좌석이 부족하지나 않을까 출발 전부터 마음을 졸였다는 김양회 신임 사무국장(53회)은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들 덕분에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김 사무국장은 “key-k산악회는 이제 동문회 산하 거대조직이 되었다. 타의 모범이 되도록 잘 이끌어가야 할 머슴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산악회의 정신적 지주인 대선배님들이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게 key-k산악회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젊은 후배 기수들도 더욱 많이 동참하여 건강도 챙기고 선배님들과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key-k산악회를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산악회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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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기자(5107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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