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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돈보다 아름다운 세사람의 인연 (12.12.2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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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편지 작성일 2012-12-28 06:32 댓글 0건 조회 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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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아름다운 세사람의 인연 몹시 추운 겨울날 어린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이 푸른 목걸이 참 예쁘네요. 좀 싸주세요” “누구한테 선물 하려고 그러니?” “우리 언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워주거든요“ “언니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가 좋아 할 거예요“ “돈은 얼마나 있니”?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그러나 그 목걸이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돈이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아줌마는 소녀 몰래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소녀에게 주었다.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 하거라” “예 감사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 무렵,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푸른 목걸이를 내 놓으면서 말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파신 물건이 맞나요?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썩 좋진 않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주인아주머니 입가에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예쁜 소녀였지요?” 그 아이에게는 이런 보석을 살 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젊은 여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지불 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 전부를 냈거든요!” 보석 값보다 그 소녀의 순진하고 아름답고 고운 마음을 제가 받았습니다.!! 그 소녀의 마음과 함께 보석함에 들어온 아줌마의 마음을 느낀 젊은 여인의 마음이 방망이질을 한다. 너는 이 보석함의 두 마음과 동행 할 수 있겠느냐고?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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