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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13.2.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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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편지 작성일 2013-02-01 06:28 댓글 0건 조회 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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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먼저 크고 깨끗한 마음이라는 냄비를 준비한 후 냄비를 열정이라는 불에 달군다. 충분히 달구어 지면 자신감을 교만이라는 눈금이 안 보일 만큼 붓는다. 자신감이 잘 채워지고 나면 성실함과 노력이라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 준다. 우정이라는 양념을 어느 정도 넣어 주면 훨씬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고 넣어 준다. 약간의 특별한 맛을 원할 경우 이성간의 사랑을 넣어 주면 좀 더 특별해진다. 이 사랑이 너무 뜨거워지면 집착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생기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약 생길 경우는 절제라는 국자로 집착을 걷어내면 된다. 이때, 실패하면 실연이라는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아주 써서 어쩌면 음식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쓴맛을 없애고 싶을 경우 약간의 용서나 너그러움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넣어주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깊은 맛을 원할 경우는 약간의 선행과 관용을 넣어 주면 된다. 가끔 질투,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 는데 계속 방치해 두면 음식이 타게 되므로 그때 그때 제거한다. 또한 가끔 권태라는 나쁜 향이 생 기는데 도전과 의욕이라는 향료를 넣어서 없앤다. 이쯤에 만약, 삶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서 지치게 되어 포기하고 싶어지면 신앙이라는 큰 재료를 넣어주면 새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면 기쁨이라는 맛이 더해가는데 그 맛이 더해져 잘 어우러지면 진정한 자유라는 맛이 생기게 된다. 그 후에 평안과 감사함이라는 행복한 향이 더해짐으로 음식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이 향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서 이웃에게 베풀어 주고 싶게 된다. 여기까지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요리는 끝난 셈이다. 마지막으로 진실이라는 양념을 넣어 한 소끔 끓인 후 간을 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소스를 충분히 뿌려주면 이 모든 맛이 더욱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삶"이라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삶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 흐르는곡 / Green River (초록빛강) / Toshiya Motom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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