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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공직사회에 사표가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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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靑松齋 작성일 2013-02-22 06:16 댓글 0건 조회 8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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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3.2,20) 종편방송  채널A 이언경의 "直言直說" 프로에서 <김능환> 전 중앙 선거관리 위원장 부인이 야채가계를
열였 다는 이야기를 잠시 후에 들어 본다 하며 진행하는 앵커 가 "울컥하고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란 멘트가  있어
감동을  받았다.

사정으로 시청하지 못한것이 궁굼하여 몇 군데를 검색하여 얻은 자료를통해 정리  요약해 보았다.
요즈음 공직 후보자들의 불법적 재산  병력 비리, 도덕적 결함,  전관 예우 등으로 우리들을 놀라게 하는 보도를 접하지만
얼마전 국가 5 부 요원에 해당되는 "김능환" 전 "중앙 선거관리윈장" 이 33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후 재산이 APT 한채
와 퇴직금으로 부인이 상도동에서 야채가계를  열었다는 보도에  권력,명에, 물질 을 다 가진자로서 근래에 보기 드믄 우리
서민들의 모습 같기도 하고 친근감이 들었다.

님께서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 울산지방 법원장, 대법원 대법관, 중앙 선거관리위원 장으로 33 년간 공직생활을 하였으며
이번 박근혜 정부의 총리 후보로도 한 때 하마평에 올랐으나 대법관 출신이 행정부에서 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총리
후보도 공개적으로 거절하며 대형 로펌이나 변호사 사무실을 낼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 번 대선 후보였던 강지원 변호사 부인 인 '김영란 '전 국가 권익 위원장 도 대법관 출신이면서 변호사 사무실을 내지않음)

또한 야채 가계를 연 부인 김문경씨의 말에 의하면  남편이 공직에 있을 때는 아무 것도 못한다고 하여  공직이 끝났으니까
시작 하였다 하는데
요즈음 고위직 인선을 보면 의혹, 특혜, 비리 등등 특히 전관예우로 월 천 만원에서 1억에 해당되는 십 억 이상의 연봉을 받은
각료 후보자 등 다양 한데 이 분도 전관예우를 받을수 있는데,. ..
두 부부를 보면 '겻-불'도 쬐지않았다는  꽃꽃한 선비 정신과 알뜰하고 성실한 부인의 모습을 볼수 있으니 APT 1층상가에서
야채장사를 한다 하니 그전 최규화 대통령 령부인이 "우리도 배추 몇 포기 김장을 담그었습니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물질적인 욕심보다는 올바른 처신을 고민하고 이런 남편을 인정하면서 노년의 평범한 삶을 기꺼히 받아드리는 우리사회의
'노불레스 오불리즈" 를 새삼 생각하게 한다는 글도 보았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존경한다, 오랫만에 참된 공직자를 본다."  하는 찬사가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월 연금 300 만원 이면 살수 있는데 왜 채소 장사를 하느냐와,  뉴라이트의 대표적 인물이며 MB가 임명한 하자
많은 mb맨, 청렴한 위장막, 이 번 선거를 제대로 관리 못하였으며 하는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으니 .....
부패하고 병든 우리사회에 이런 두 부부 같은 이가 있어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들과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 된 이웃들이
잠시나마 신선한 충격이 되고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

* Noblesse Oblige 란 ?
    고귀한 신분이든 평범한 신분이든 거기에 상응 하는 의무가 따른다는 서양 격언이고 프랑스 속담이라고 합니다.
    (그 집안이 명문이면  그 자녀는 나라를 위해서 다른 사회적 봉사를 위해서 헌신해야한다는 의무적 강요를 하는것
    즉 신분과 명성에 따른 더 높은  도덕적 의무를 강조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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