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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마카오 세계문화유산 기행-(2) 성도미니크교회와 성바올 성당의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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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bs 작성일 2013-03-26 22:04 댓글 0건 조회 5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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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세계문화유산 기행-(2) 성도미니크교회와 성바올 성당의 유적지
모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마카오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리는 곳 중 하나, 한때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평을 받았던 곳으로 1603년 건립 되었다고 한다. 막부의 기독교 금지령에 의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온 나가사키 출신 일본 가톨릭교도들이 성당 건설과정에 깊숙히 개입 했다는 이야기가 얽힌 흥미로운 곳이다. 예나 지금이나 기독교 인구가 미미한 일본인들에게 이런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

성당의 원래 용도는 아시아 각지로 파송될 선교사들을 교육하는 기관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청나라 시대때의 선교사이자 <천주실의> 저자인 마테오리치(Matteo Ricci)가 바로 세인트 폴 성당 출신이다.
1830년대, 마카오의 본국이었던 포르투갈은 자유주의와 왕당파들 사이에 남북전쟁이 벌어진다. 1834년 6월 전쟁은 자유주의자들의 승리로 끝맺는데, 이들은 즉시 왕당파의 핵심 세력이었던 가톨릭에 대해 대대적인 징계조치에 들어간다. 이듬해인 1835년 가톨릭의 소행으로 보이는 의문의 화재를 당해 지금 바라보는 정면 외벽과 지하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소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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