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앨범

37기 꽃구경 하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3-04-09 10:40 댓글 0건 조회 794회

본문

1114FE4B516122611D8755

2013. 4. 7(일) 비온 뒤

찬란함

그건 슬픔에 대한 예고라네

만남이

이별에 대한 예고였던 것처럼

4월은 잔인한 이별로 끝날 테지만

오월의 장미는 그 상처를 치유할 것일 레

나는 곧 잊을 것일 레

빨간 줄장미꽃 담장 위에 피워놓고

꽃보다 더 아름다웠던

나의 날들을

그리고

사랑했던 나의 님 마져 잊고

오고가는 사람들 틈에서 피고지는 꽃들을 보며

담담히 휘워진 길 걸어

온갖 새 지저귀는 숲속을 향해

초연히 떠날 것일 레

흙에서 얻은 진실함을 키워

작은 새 깃들

푸른 숲을 가꿀 것일 레

0240AD4A5161296A040EB7

자두꽃

사랑함의 종말은 허무라네

너는 없고 나만 살아있는 숱한 계절을 보내야 하는

지루한 시간이 생애이지만

어쩌리

너도 나도 없는 삶의 종말보다 나은 것이 생애이니

너와 나의 이별을 서럽다 않겠네

그 이별 후

또하나의 만남이 나를 사랑해 주리니

또하나의 황홀한 이데아가 나를 미혹 하리니

삶의 종말이 오기까지

사랑에 빠져야할 운명을 즐거이 받아 드리며

치열하게 살아 숨 쉬겠네

그대여

내 안에 가볍게 들어서

사랑해 주게나

그리고

그 사랑이 싫증 날때 가볍게 떠나게나

나 역시 가볍게 그댈 잊겠네

131ECF4A5161296B329DB7

1421124A5161296B30533F

2639164A5161296C0E60B1

수양벚꽃

193C674A5161296D0A2FCC

191C294B5161226115A45C

앵두나무꽃

21282B4B5161226208A12A

231D764B51612262151114

수양벚나무

141BD44B5161226316404E

16268B4B516122640A84C3

내 생이 그대 안에 머무는 동안

저토록 눈부신 한 다발의 꽃을 전하고 싶었다

시들기 전에 꽃잎 지운 그대처럼

못잊을 미련만 남길

찬란한 비련 한 줌 전하고 싶었다

눈부시게 그리운 사람아!

몹시 밉다

2015704B516122641EE5D2

17142D4B51612265224E1B

184C6548516122650860E6

수양벚꽃 - 수양버드나무처럼 가지가 늘어져 있다

25417748516122661862F7

벚꽃이 만개했다

2234B048516122662BA512

02351F48516122672BCD61

명자꽃 봉오리에 맺힌 빗방울

263B6D48516122681C6521

1337CA4851612268267732

262BFC485161226932A19C

145D7E4E5161226A1C474A

12731A4E5161226A03B770

1171CA4E5161226B0522EE

0259634E5161226C217C8E

015EDD4E5161226C1B2738

0258164E5161226D23C3DD

2359D04E5161226E221C84

복숭아꽃

12126D4D5161226E1BD118

자두꽃

1121054D5161226F0BA1A7

120C5A4D5161226F24217B

1209E94D5161227027B284

목련도 산목련도 아니고 무슨 꽃인지 - 창경궁에도 이 꽃이있다.

021D6A4D51612270103309

160F074D51612271207410

0218FA4A516122721AE6EC

1604B64A5161227232BE56

간밤에 내린 눈이 칠성산을 덮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