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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13.1.1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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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편지 작성일 2013-01-11 06:27 댓글 0건 조회 4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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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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