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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내 삶을 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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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녹풍(j)
작성일 2006-0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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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아주 아름다울 수 있다면 가는 길이 좀 힘겨워도 참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 절망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살아 가는 것도 내일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좀 더 나은 좀 더 행복해지는 미래를 우리는 보면서 꿋꿋이 인내하며 내게 약속 되어진 그 날에 내가 살아온 댓가를 거두기 위해 그저 꿈을 심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 감사하고 사랑하고 행복해야 합니다 이제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나의 인생.... 서서히 황혼빛이 스며들고 아주 고운빛 물들이게 더 다독이고 정말 생각하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몸은 나이들어 가더라도 정신만은 더욱 온화하고 배려하고 나로 인해 누군가가 위로를 받고 내가 있어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황혼같이 고운 눈길로 포근한 마음으로 내 마지막 인생을 곱게 물들이고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 내 가는 길 어디쯤인지 나를 돌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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