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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홀로 사는 즐거움 (12.1.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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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편지
작성일 2012-01-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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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즐거움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 올 때도 홀로 왔고 살만큼 살다가 떠날 때도 홀로 간다. 불교의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에 이런 구절이 있다.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절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만났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니 기쁜 마음으로 그와 함께 가라. 그러나 그와 같은 동반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다코타 족 인디언 오히예사는 이렇게 말했다. "진리는 홀로 있을 때 우리와 더 가까이 있다. 홀로 있음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절대 존재와 대화 하는 일이 인디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예배이다. 자주 자연 속에 들어가 혼자 지내 본 사람이라면 홀로 있음 속에 나날이 커져가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것은 삶의 본질과 맞닿는 즐거움이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그곳에는 삶이 정착되지 않는다.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니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일상적인 사소한 일을 거치면서 고마움과 기쁨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부분적인 자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자기일 때, 순간순간 생기와 탄력과 삶의 건강함이 배어 나온다. 여기비로소 홀로사는 즐거움이 움튼다. '누가 홀로 가는가?' '태양, 태양이 홀로 간다.' 인도의 가장 오래된 베다 경전에 나오는 문답이다. ㅡ법정의 "홀로사는 즐거움" 중에서 - ♬배경음악: Saint Sae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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