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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겉이 빨간색 속도 빨갛게 익은 토마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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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찬수
작성일 2012-02-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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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걷히며 시선을 한곳에 두지 못하고 서 있을 때 나는 나에게 마음을 한곳에 두지 못하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허물없이 찾아가 말할 수 있는 친구 만나려고 새벽에 눈뜨면 이유 없이 안목 바다 알사탕 먹으러 온다 아침에 바다에 오면은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으며 생각이 살아 움직일 때 찾아가도 좋을 바다 친구 바다는 눈앞의 이름에 연연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나에게 보여준다 나는 나에게 인생이 끝날 때 바다를 사랑했느냐고 물으면 온 종일 공허한 마음도 악의없이 마음 놓고 얘기를 주고받고 파도를 바라보는 것도 갈매기를 바라보듯 그렇게 꿈꾸면서 나의 갈 곳 쉬지 않고 살아가는 인생 속내 깊은 이야기 바다에서 풀어놓고 나의 갈 곳을 알려달라고 때 씁니다 바닷물 흐르는 것을 멈추지는 않는데 나는 할 일을 있다면서 간이역에 멈추어 눈물을 쏟아내며 입에 붙어버린 말을 이런 늙은 소년 본적이 있으세요? 바다한테 위로와 눈물을 걸러줄 수 있는 것 물어봅니다 다만 그 인품이 맑은 안목 바다처럼 신선하려면 예술과 인생을 알면 겉이 빨간색 속도 빨갛게 익은 토마토이고 사랑과 진실이 없으면 겉이 푸르고 속도 푸른 설익은 수박 늘 곁에 바다가 있지만, 겉과 속이 같은 토마토처럼 믿음을 갖고 나를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려줄 수 있는 그곳을 향해 바닷물처럼 흐르듯이 떠나라고 한다. 전찬수 j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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