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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친구 곁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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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찬수 작성일 2012-02-16 04:04 댓글 0건 조회 5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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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로 흘러들어 오는 바다의 숨소리 외롭고 슬프고 방황할 때 숨소리 구실을 바다 풍경화는 꾸미는 것이므로 자신을 아끼고 싶으면 바다를 가지려고 하지 마라. 바다에서 마음을 털어놓을 힘이 되는 친구 찾아야지 마음 밭을 바다에 걸어놓고 파란 빛깔 외에 삶에 희망과 용기를 줄 인연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것은 어린애처럼 울기만 하니 능히 자신을 아낄 수가 없습니다 바다는 오묘한 이치와 아득한 조화 속에서 마음으로 만나 파도가 다가와 "힘내" 말을 해주면 삶에 형상과 오만으로 등불 빛을 대가 없이 얻고자 하니 자신을 아끼지 못하는 책임은 평생토록 가져가야 합니다. 바다와 동행 보다 서로 다른 생각이 아름다우며 바다 풍경화 놀라운 힘을 믿고 열정으로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하여 힘듦이 아닌 불행 부류의 껍데기만 쌓아두는 것은 부끄럽습니다 주위에 친구도 없어도 바다가 있으면 만족하는 것은 험한 세상 삶의 반려자가 되어 달라고 하겠다는 친구는 안중에도 없으니 불행을 떼어 줄 수 없어 , 무엇이 좋은지, 어째서 좋은지는 생각지 못한 이유입니다 파도 위에 춤추는 갈매기 모습에 아름답다 하면서 즐겁다 보는 것보다는 더 잘 어울리는 풍경화 그림이라고 푸른 것은 파도요 나는 것은 갈매기라고 무관심한 듯한 태도가 만족으로 답하지 못하고 투정을 부리니 애정이 생길 리 없습니다 내 마음을 보듬어 주시고 받아주시는 더 넓은 바다 힘없이 깔려 내리는 목소리에도 우렁찬 파도 소리에 용기를 얻어 마음속의 질은 어떻고, 정신은 어떻고, 몸 모양은 어떻고 겉으로 드러난 껍데기만 보다는 관심을 기울입니다 바다를 보는 안목이 열린 뒤 믿음에서 아낌의 소중함을 가져서 마음에 변하는 악성 세포까지도 지혜로 자신을 이겨내며 바다가 주는 정수를 빨아들이고 힘으로 고난과 힘든 일이 닥쳐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쁜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다보다 더 소중한 친구 있는 곳으로 찾아 나서며 마음을 아끼다 보면 바다도 제대로 보이게 되면 간직하고 내 삶 다하는 그날까지 마음에 쌓아둔 사랑의 정의를 바다에 버려두지 않고 친구 곁으로 가겠습니다 전찬수 j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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