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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너무 아까워! - 신나는 흘러간 옛노래 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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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수 작성일 2012-04-02 12:49 댓글 0건 조회 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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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나에게는 수십 년을
듣고
최고로 치며 공부한
경전보다 바이블보다
흘러간 이 노래들을 듣기만 하면
곡마당 가마니 위에
앉아 있는 것만 같아 울렁인다!
머리 위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히 앉아
할 말이 많은 듯 가슴을 삭혀라 하지만
지식도 지혜도 금생에는 통하지 않으려나?
심장박동수가
요동을 치며
신명이 나서
춤을 추니
어쩌란 말인가?
임들이시여!
고맙습니다!
흘러간 세월이
아까워
너무 아까워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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