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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눈오는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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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깐돌이~★ 작성일 2006-02-15 08:26 댓글 0건 조회 1,0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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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 새벽, 깐돌이네 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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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흘러가는 세월과 상실감에 유난히도 추운 오늘,


어두워진 마음이 문풍지처럼 얇게 떨고 있다.


하루를 최대한 버틸 수 있는 기운은


그나마 가슴속에 있는 추억에서 오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고 싶은 마음은


지인들과 이어진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다.




- 시인 신현림의 하루를 버티는 힘 중에서 -



계절은 바로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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