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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re] 감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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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량감자
작성일 2006-02-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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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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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35년을 함께 해 온 아내가 심장 마비로 숨지자 50대 남편이 “천사가 갔다”며 뒤따라 목숨을 끊었다.
21일 오전 9시 10분께 광주시 북구 두암동 조모(59)씨 집 안방에서 조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사돈 김모(48)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조씨가 네 딸 등 가족들 앞으로 남긴 유서에는 “그사람 없이 어떻게 사느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간다”고 쓰여 있었다. 조씨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데다 당뇨 등을 앓아온 부인 박모(54)씨가 지난 19일 숨지자 “천사가 갔다. 사랑하는 아내가 보고 싶어 못살겠다”“어떻게 혼자 보내느냐”는 말을 자주 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유족들은 “신경 위축에 따른 시각 장애 3급인 조씨가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부인이 정성껏 보살펴왔다”면서 “부인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장례를 치르는 중에도 줄곧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부인 박씨는 숨을 거둘 때까지 매일 밤 늦게까지 식당일을 하며 번 돈으로 자식들을 가르쳤고, 매 끼니마다 집으로 가 남편의 식사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 금일 네이버 뉴스에서 접한 기사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은 사람이나 말못하는 새나 같은가 봅니다.
이승에서의 사랑이 얼마나 컷으면 저승까지 동행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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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8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center">아침까지만 해도 당신이 나를 보고<BR>반가워 웃어주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BR><BR><BR>
><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96-1.jpg" border=0><BR><BR><BR>내 사랑 당신아!<BR>검은 깃털 희어 지도록 같이 살자던 당신이<BR>이렇게 힘없이 누워 있다니요...<BR><BR><BR>
><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96-2.jpg" border=0><BR><BR><BR>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만 말고<BR>한마디 말해 봐요.<BR><BR><BR>
><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96-3.jpg" border=0><BR><BR><BR>일어나 봐요.<BR>일어나 봐요.<BR>머리를 들고 힘을 내봐요.<BR>어서 일어나요.<BR><BR><BR>
><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96-4.jpg" border=0><BR><BR><BR>제발... 제발...<BR>일어나 봐요.<BR><BR>당신이 그리도 나를 사랑하더니<BR>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요.<BR><BR><BR>
><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96-5.jpg" border=0><BR><BR><BR>내 가슴에 당신의 체온이<BR>아직도 식어지지 않았는데<BR><BR>당신이 남긴 말이 아직도 귀에<BR>들리고 있는데...<BR><BR><BR>
><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96-6.jpg" border=0><BR><BR><BR>난 어떻하냐구요.<BR>당신만 믿고 살았는데<BR>당신만 바라보고 살았는데<BR>당신이 이렇게 가시다니요.<BR><BR>일어나요.<BR>일어나 보세요.<BR>힘을 내봐요.<BR><BR>나 혼자는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BR>이렇게 혼자 가시면 난 어떻게 살라구요.<BR><BR>사랑하는 당신아!<BR>나 혼자 두지 말고<BR>차라리 나를 같이 데려가요.<BR><BR><BR>눈을 떠 봐<BR>한번만이라도... 제발...<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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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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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10분께 광주시 북구 두암동 조모(59)씨 집 안방에서 조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사돈 김모(48)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조씨가 네 딸 등 가족들 앞으로 남긴 유서에는 “그사람 없이 어떻게 사느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간다”고 쓰여 있었다. 조씨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데다 당뇨 등을 앓아온 부인 박모(54)씨가 지난 19일 숨지자 “천사가 갔다. 사랑하는 아내가 보고 싶어 못살겠다”“어떻게 혼자 보내느냐”는 말을 자주 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유족들은 “신경 위축에 따른 시각 장애 3급인 조씨가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부인이 정성껏 보살펴왔다”면서 “부인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장례를 치르는 중에도 줄곧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부인 박씨는 숨을 거둘 때까지 매일 밤 늦게까지 식당일을 하며 번 돈으로 자식들을 가르쳤고, 매 끼니마다 집으로 가 남편의 식사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 금일 네이버 뉴스에서 접한 기사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은 사람이나 말못하는 새나 같은가 봅니다.
이승에서의 사랑이 얼마나 컷으면 저승까지 동행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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