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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진주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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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영(j) 작성일 2006-03-10 07:44 댓글 0건 조회 4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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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아픔


서양에서는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진주(Frozen Tears : 얼어붙은 눈물)를 주는
풍습이 있답니다.

살다가 속상할 때 조개가 살속에 모래알이 박힌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참고 견뎌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뜻입니다.

조개의 몸속에 들어 온 모래알은
조갯살 속에 박혀 고통을 줍니다.
그때 조개는 'nacre(진주층)'이라는
즙을 짜내어 모래알 주변을 덮어 싸고
또 쌉니다.

그것이 몇 년이 흐르면 아름답고 값진
진주가 되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우리의 삶에 모래알처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들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왜 이런 고통이 내게 찾아왔을까'
하지말고 '내가 지금 값진 진주를 품고 있구나!'
라고 생각합시다.

그러면 분명 지금 흘리는 고통의 눈물이
내일 아름다운 진주로 바뀔 것입니다.


- 옮 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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