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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CH 37 방송 - 다음시간에 또(저녁 5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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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4-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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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이 방송을 청취하시려면 윈앰프를 다운 받아야 함으로 먼저 아래 윈앰프 다운받기를
클릭하여 프로그램을 다운받으십시요
윈엠프 다운 받기
(이미 다운받아 놓으신 분들은 또 받으려고 애쓰지 마십시요. 윈엠프가 버럭 화를 냅니다)
** CJ 은파 서설희 여사의 외유로 오늘 저녁방송은 바람소리가 직접 진행할겁니다.
시시하게 진행하진 않을 것인즉 동기들은 많은 시청 요망
>
청취자란게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방송을 듣고 않듣는 자유 또한 소중한 권리다.
할배소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는 이순이 되어 우리가 누리며 살아가는 기쁨이란
한쪽의 오징어 다리같은 질기고 향기롭지 못한 냄새도 풍기지만
한편은 고소한 맛을 지닌 제잘난 멋으로 살아가는 기쁨이다.
연정을 품어도 받아줄 사람도 없고 연민을 품고 있어도 느껴줄 사람도 없는
이 허허로운 삶이
우릴 외롭게는 하지만 오늘 죽을넘 처럼 꼬끄라진 모습은 보이지 말거라.
트로트 가락에 억깨춤도 춰보고 크래식한 음악에 흥건히 취해도 보자.
술에 취해 사는것도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그렇다고 맨날 맹숭맹숭 사는 모습 또한 개들까지 웃기는 모습니다.
새벽마다 딸랑거리며 도심의 쓰레기 더미를 싣고가는 수레소리를 들어보라.
내일도 빈수레는 이 골목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또 쌓인 쓰레기들을 싣고 떠날 것이구.
황금마차에 실려가든 낡은 리어카에 실려가든 쓰레기는 다 똑같은 쓰레기일 뿐이다.
수레에 실려가는 저 쓰레기 처럼 어느날 새벽녘 쯤 어두움 깔린 저 골목길을 가르며
그렇게 버려질 숙명을 안고 사는게 인생들이다.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살아있는 날까지 무미무취하게는 살지는 말자.
자 ! 일설마져 닫아 버리고 노랫가락에 어깨춤 들석거리며 오늘 하루를 신나게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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