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기별마당 총동문회 모교 기별마당 산하단체 게시판 장학회 기별앨범 기별게시판 기별앨범 기별마당 기별게시판 기별앨범 기별앨범 37기 [re] 비와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에버그린(j) 작성일 2006-04-18 17:24 댓글 0건 조회 255회 목록 게시판 리스트 옵션 수정 삭제 본문 "- 좋은친구는 마음의 그림자 -"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만남으로 상호간의 그 무게(정의,진실)를 축적해 가야한다.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귀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목록 게시판 리스트 옵션 수정 삭제 이전글비와 그리움.. 06.04.18 다음글CH37 - 바람소리 물소리 06.04.18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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