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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CH37 - 최유나와 함께<font color=red siz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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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06-04-13 17:04 댓글 0건 조회 3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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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을 연출하는 꼰데들아 ***

마음은 언제나 새파란 청춘인데 말이야
이넘에 몹쓸 몸둥아리는 두치도 아니구 글쎄 한치도 않되는 거리에 비켜서 가지곤 뻔뻔스러운
지넘의 자화상을 뺀히 처다보며 비웃고 있잖아.
빌어먹을 넘, 지가 뭔데 지가 지를 비웃어, 처죽여도 시원치 않을 건방진 넘아.
사실, 두말하면 잔소린게 우리가 청춘은 아니잖아,
어제하구 오늘이 다른 나이지,

이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직장에서 불용처리 되었다구 설마 세상 천지가 다 그렇게 보진 않아.
우리도 쓸데가 있어,
지금껏 쌓아온 경륜과 인생에 대한 깊고 오묘한 철학같은거,
좀 말라 비틀어진 철학일진 모르지만 어제까지도 못가졌던 경륜과 철학이지,
헌데,
늙은이 같은 꼰데들이 간간히 없는건 아니야.
쾌쾌묵은 구시대적 사고에서 못벗어난 아집 같은거 말이야.
지생각이 제일이라는 고집이지,
나이가 꼰데이지, 마음까지 꼰데더냐
젊은이들에게 좀 신선한 마음을 보여줌 어디가 덧난다더냐,
경륜에 걸맞는 멋진 생각을 보여주면 세금 물릴까 두려워서냐?

꼰데란 단어가 유쾌한 이름두 아니구,
이 못된 세상이 늙은것들을 우습게 보고 칭한 비속어지만 어른으로 우대 받으려는 통속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우대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신이 우선일거야.
꼰데 !
불쾌한 이 이름자 !
우리 세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 되었음, 바라며 노래 띄운다
몸은 늙었어도 마음만은 푸르고 신선하게 청춘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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