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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물안개에 잠긴 경포호에 마음만 적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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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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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모처럼 발길을 경포로 돌렸지만 가는 날이 장날인가
시간이 갈 수록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경포호를 덮어 버리는 통에 제대로 촬영도 못하고
축혼일정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김유진 시인은 소생의 3촌이시고 김원기 동시인은 4촌 형님이시지만
두분, 오래전에 작고 하셨고 시비만 우둑히 경포호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디카 하나 둘러메고 오랫만에 경포호를 찾다.
호수를 감싸고도는 산책로
오고 가는 사람들,
모두가 본적없는 타인들이다.
자욱한 물안개는 바람에 실려오고
흐릿한 호수에 마음만 적시고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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