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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re] "Stop은 없다" - 커~아,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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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5-24 21:19 댓글 0건 조회 3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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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라고 다같은 Go가 아니군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Stop은 이미 Stop해 버렸구.
Stop할 수 없는 Go ! - Go ! 를 위하여 ---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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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얘기를 돌려 볼까요.
흑백 사진(그림?)을 한장 올려 놨습니다.
한쌍의 남여가 등장해 있습니다.
연인 사인지 아니면 부부사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사소한 이런 문제를 갖구 시간을 낭비할 이유도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구요.
하여간 다정한 남여 한쌍이 난간끝에 나란히 어깨를 마주하고 호수를 바라보고 있네요.

여자쪽이 먼저 입을 여네요.

"자기 지금 익사하고 싶은거야, 그런거야?"
"응(yes)"
"왜"
"왜는,  괜히그래, 당신은?"
"나두"
"그럼 같이 익사해 버릴까?"
"그래두, 애들은 어쩌구"
"그러네"

그날, 호수엔 수많은 사람들이 퐁당퐁당 몸을 던졌지만 익사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만 익사해 버린 맑은 영혼들의 고요한 노래로 호수는 잔잔한 파도가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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