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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나의 살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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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6-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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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에게 남은게 뭔가?
향수뿐이다.
울음섞인 향수(鄕愁)이지.
모진 나이테 사이로 깊게 패이고 삭아가는 나무들의 살갗들이
영락없는 우리들의 표정들이다.
오라는 곳과 갈곳이 바닥 나는 날,
홀로된 우리들의 외로움을 뭘로 삭히겠노.
山이라도 열심히 오르던가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어 보던가.
몰두할 거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야.
오늘은
그림 그리는 여자.
그에겐 텅텅 비어버린 시간들은 없다.
그게 어딘가?
이난숙 화백이 유난히 빛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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